마눌이랑 마트갔다가 시간 남아서 아들데리고 봤습니다.



1. 돈 안아까움.(와이프가 보러 가자고 했을때.... 마트도 힘든데 왠 영화? 싸울뻔..나올땐... 눈물 질질...



2. 아들래미.. 아빠! 엄마 울자나! 달래줘야지!!

저 .. 아빠도 울고 있는거 안보이냐? 훌쩍훌쩍..

마눌 .. 내가 저인간을 믿고 사니... 엉엉



3. 감성이 메마르신분들도 눈물 꽤나 흘리실듯 합니다. 주변인물의 코믹 연기도

그리 거슬리지 않고 웃기고 울리고 합니다.



4. 딸낳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5. 감동영화 보통 2-3번 정도 우는데... 이건 머... 7번이상은 운듯합니다.



6. 아역배우.. 정말 잘하네요 연기.... 이런영화가 아역배우나 주인공의 어색한

연기로 망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 간만에 실컷울고..감정의 정화를 하고 왔습니다.



후회 안한다에 제 손목아지와 발목아지 겁니다.



욕설이 조금 거슬리지만... 초등학생 정도도 같이 봐도 좋을듯한

애인끼리 가면...... 내 딸을 낳아도..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