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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나른한 오후를 더 나른?!?하게!!!
음반리뷰추천 > 상세보기 | 2004-03-08 14:35:15
추천수 1
조회수   2,037

제목

[감상] 나른한 오후를 더 나른?!?하게!!!

글쓴이

양승원 [가입일자 : 1999-11-11]
내용

최근에 음악을 듣는 성향이 조금 달라진 부분이라면 그 음반의 핵을 이루는 보컬에 묻혀 주변을 볼 수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보컬을 받쳐주는 주변 밴드와 반주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는 상황을 자주 겪곤 한다. 스테이지를 의식하기 때문에 느껴지게 된 지극히 당연한 결과겠지만....

마리 블랙의 존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연하게 한 지인댁의 15~6년전쯤의 샘플러에도 최근에 히트했던 "No frontier"이 삽입되어 있음에도 당시엔 그녀가 무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마치 유지태가 이영애에게 "사랑도 변하는 거니?" 말하는 것처럼 음악적 취향과 유행도 변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피식~

그다지 곱진 않지만 열정적인 목소리와 조금은 특이한 백인밴드의 반주가 그려지는 판은 릴리앙 부테를 주연?으로 한 Music is my life가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재즈의 역사가 시작된 뉴 올리언즈 출신인 그녀의 판에서는 단순히 그녀 혼자만의 개성이 독특한 것이 아니라 밴드의 연주 역시도 개성이 넘쳐나는데...

이 앨범에서는 섹스폰과 클라리넷이 굉장히 유사한 기법으로 연주된다는 것을 자주 들어보면 느낄 수 있다. 결론은~~~ 똑같은 사람입니다. 마치 알토섹스폰과 클라리넷 연주기법이 비슷하다는 것처럼 동일한 적용을 목관악기에도 하는 이색성을 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마 그걸 재미있어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님 말구~~ 호불호가 다양하게 갈릴 수 있음직한 이 판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보컬의 열정과 더불어 재미난 테크닉을 가진 밴드를 느끼는 두가지 즐거움이 아닐까?

(삽입된 노래는 국내 CF에 쓰였던 Am I blue란 곡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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