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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07 22:49:05
추천수 1
조회수   872

제목

펌글) 모두에게 드리고 싶은 말

글쓴이

김학주 [가입일자 : 2002-10-16]
내용


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요? 다들 감기걸리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몇마디 끄적거려봅니다.

제 글이 좀 길고 지루할찌도 모르지만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미리 인사드립니당.(--*)꾸벅~



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평범한 서민입니다.

여러분과 똑같이 삶에 대해 고민하고, 슬퍼하며, 때로는 행복해하며 살아가는 보통 사람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국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큰 삶의 보금자리이자, 삶의 온천입니다.

국가에 의해 우리의 삶이 좌우되지요. 우리에 삶에 의해 국가가 변하기도 하구요.

ㅠ_ ㅠ 그만큼 개인과 국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존재입니다.



얼마전, 대통령 선거가 끝났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였습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곧 정부가 바뀌고 대통령이 바뀝니다.

우리는 그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5년을 살아가야하는데요.



저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기득권들의 만행,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사회,정의가 패배하고 불의가 승리한

이상한 나라에서 살아가야 한다니 저는 슬프고 속이 상합니다.

하지만 잘하겠지 잘하겠지 하며 애써 걱정하지 않으려해도

매일매일 터지는 사건과 사고, 차기 대통령의 약속불이행과 말바꾸기, 부정과 편법,그리고

그 분의 정책을 보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뻔뻔한 행태를 보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ㅠ



얼마전 우린 대선 과정에서 불거져 나왔던 국정원 여직원의 사건과 각종 흑색선전들로 인해 많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방송3사와 언론은 하나같이 현 정부와 여당의 편을 들어주었고,

대통령과 여당은 그들을 비판하고, 그들의 비리와 부정을 폭로하는 정직하신 분들을 적으로 규명하며

몽땅 고소를 했죠. 하지만 그것은 여당의 악질적인 입막음 용이 었을 뿐, 유죄가 선고 된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부풀려서 선거에 이용만 한거죠. ㅠ_ ㅠ

그들은 선거 때 자신들만이 정답인 양 자신들을 반대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시했습니다.

빨갱이 및 종북이라고 뒤집어 씌우며 색깔론으로 분열시켰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힘없는 서민들을 겁박하고 그들의 비리와 부정이 까발려 질까봐 약자에 대한 고소로 일관하며

자신의 말을 안들으면 이렇게 된다는 듯 고소 사실만을 크게 보도 해댔지요.



하지만 국정원의 조직적인 정치개입과 경찰의 노골적인 수사은폐, 일방적인 방송의 편파보도,

선관위, 경찰, 청와대의 선거개입, 여당의 불법선거운동, 수개표도 하지 않고 불법자동개표기의 조작으로

치뤄졌다는 것이 전부 사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3사와 일부 언론들은 전혀~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당선인은 공개 TV토론에서 비상식적인 국정원여직원의 정치 개입이 정당하다는 듯 옹호하며,

야당 후보에게 국정원 여직원의 인격을 침해 했다며 성폭행범이나 쓰는 수법으로 미행하고 감금하며

인권을 침해했다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대국민 앞에서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하물며 토론 회 직후에 경찰은 이례적으로 사건 조사 경과를 발표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허위 발표를 해댔지요. 하지만 경찰도 아닌 한겨레 기자에 의해 국정원사건은 명명백백히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국정원은 공무원이며 ,나랏일을 하는 사람이기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며,

정치적 찬반 댓글 및 여론을 호도하는 게시글을 작성해서도 정치관련 글에 찬반을 표시해서도 안되는겁니다.

그걸 뻔히 아실텐데도 방송에서 당선자와 여당은 그렇게 국정원 편을 들었죠.

하지만 모든것이 사실로 밝혀진 마당에 당선인과 정부는 그 사실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사과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뻔뻔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언론에서도 그 분의 뻔뻔함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의 정치개입도 다루려고 하지 않았고,

일개 국정원 여직원의 과도한 충성심으로 혼자 벌인 짓이라며 꼬리자르기를 했고, 조직적으로 한것이

아니라며 거짓말을 해댔습니다. 그럼 하나만 묻겠습니다.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내란죄를 저지른

자신의 직원이 여론의 비난을 받는데도 왜 국정원장은 꽁꽁숨어서 아무런 입장도 표현하지 않았죠?

왜 여당 및 대통령은 그녀와 국정원을 비난하기는 커녕, 감싸고 돈거죠?

이 일로 인해 대통령이 바뀌었습니다.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부정이 있었으며,온갖 국가기관 및 방송.언론이 모두 합쳐 자기들이 원하는 후보를 노골적으로

밀어준 관권선거였습니다.

.



쏟아져 나온 불법선거 현장의 증거물도 방송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계속 물타기만 해서 다른 뉴스로 희석시켜 댔으며, 경찰은 수사 할 기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늑장을 피워댔고 수사 후에도 불법선거사무실 관련 뉴스는 우리의 머릿속에서 서서히 지워져갔습니다.

그 관계자들 어찌된지도 모릅니다. 수사결과가 어찌된지도 모릅니다.

경찰.검찰 뭐하는겁니까?

국가의 개노릇이나 하려고 국민 혈세 받아먹습니까?



대통령 및 여당, 그리고 야당까지 합세해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처참히 짓밟고 왜곡,은폐하고 있었습니다.

일베충, 십알단 들이라는 세력들을 동원해, 인터넷 여론을 왜곡하며 선량한 국민들에게 그릇된 정보를 심어주며

분열 시켰습니다.



그나마 언론 구실 하는건 일부 양심있는 언론(오마이뉴스.나꼼수)신문사(한겨레)와 CBS방송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언론들의 관계자들은 고발을 당해서 검찰 조사를 받고있지요..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정부를

비판했을 뿐인데.



여러분은 이런한 사실들을 알고 계셨나요?

알고 계셨으면서도 외면 하셨던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이듭니다.

모르셧던 분들도 계셨을거라고 생각이듭니다.

이게 현재 우리가 사는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민주주의의 근간과, 법의근간을 흔들며,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ㅠ_ㅠ

괘씸하지 않습니까?



그들의 작태는 우리랑 가장 가까운 미국 같은 경우엔, 국기문란사건으로 대통령 탄핵까지 갈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조그마한 불법이라도 행해지면 선거를 전면 다시 치르게되고

관계자들은 모조리 법의 심판을 받습니다. 심지어는 후보에게 조그마한 도덕성의 흠결이 있어도

사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엄중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어 검증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당선인과 여당은

후보의 인격을 훼손한다며, 도덕성 검증을 위한 청문회를 피하려고 하고있습니다.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은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철저히 후보를 검증하여 후보를 내세우고

선거를 치릅니다. 선거중에도 토론이나 청문회는 수시로 열리며, 국민들이 더 나은 사람을 판단하고

지도자를 선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게 선진국의 정치이며, 민주주의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온갖 비리와 편법을 저지른 사람이더라도, 지도층과 단지 아는 사이라고

후보로 선출이되고, 고위공직자로 임명이 됩니다. 그들의 직권 남용으로 사전 검증은 전혀없이

뚝딱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국민들 위에 군림합니다. 게다가 검증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되고보자식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위치에서 많은 편법을 저지르고 부정을 저지르며 자기들 밥그릇만 챙깁니다.

비리가 드러날 경우 돈 좀 쥐어주며, 관계자들을 협박하며 자신들의 비리를 묻어놓고는

떳떳하다고 떠들고 다니죠. 안 그런 정치인들도 있지만요ㅠ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상식은 통하지 않으며, 힘없는 자들은 항상 패배하고, 국민들은 기득권들의 온갖

겁박과 만행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패배주의에 찌들린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국민입니까?





국민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대통령을 가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격은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ㅠ 국민들의 무관심에 그들은 점점 후안무치하게 비리를 저지르고

자신들은 떳떳하고 아무잘못 없다며 뻔뻔하게 잘만 삽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않고

신경쓰지 않으니 자신들이 무슨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모른체 하니까

나라는 점점 힘들어져만 가고, 그들의 만행은 날로 심해져만 갑니다. 이대로 보고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전 시사.정치.경제관련 글을 많이 올립니다.

여러분들은 관심 없으신거 압니다.

내 할 일도 바쁘고 나 살기 힘든데 국가 돌아가는거 머리아프게 신경쓰기 싫으신 분들이 대부분인거 압니다.

심지어 제가 유별나다며 왜저러냐며 제게 욕을 하는 분들도 계시는거 압니다.

하지만 제가 욕먹어 가면서도 계속 하는건

사회와.정치.경제에 관심좀 가져달라는 작은 바람에서 였습니다.

일종의 무언의 시위였지요.ㅠ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 점은 꼬집어 비판 할 줄 알고, 잘했을 땐 당근을 줄 줄아는

여러분들의 관심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본인을 위해 국가의 위기를 애써 외면하지만 말아주십시오.ㅠ_ ㅠ



무관심으로는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ㅠ

나 살기도 힘든데 뭐한다고 머리아프게 나라까지 신경쓰느냐, 윗대가리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생각으로는

절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나라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만들 수 없습니다.

발벗고 나서라는게 아닙니다. 외면하지만 말고 조금만이라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입니다.



지금 한반도는 절체정명의 위기입니다.

남북으로 갈라졌고, 동서로 갈라졌으며, 세대간의 갈등, 심지어 남녀갈등까지..

국가는 조각조각났습니다.

현 정부들어 민주주의는 30년 후퇴했고, 돈 없고 힘 없는 사람은 영원히 질 수 밖에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고, 권력과 물질이 진정성과 정의를 이기는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전세계가 말합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부정선거라고. 하나같이 비난합니다.

하물며 재외교포들도 대한민국은 부패한 후진국이라며 비난합니다. 대한민국이 부끄럽다고

개탄합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그들도 비판하며, 부정선거 및 부정부패 척결하라고

선거 무효라며 서명서에 탄원서까지 보내오는데 왜 우리 국민들은 눈감고 귀막고만 있는걸까요?

갑갑하고 속상합니다. ㅠㅠ





국민이 정치에 눈을 돌리게 만들어 자신들의 부정과 비리 편법을 정당화 시키려는 국가.



언론과 방송들을 쥐고 흔들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게 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독재와 다름없는 국가.



민주주의와 정의는 패배하고 일제잔당의 뿌리들이 나라를 좀먹어 비리와 부패로 곪아버린 국가.



국민들을 속이고, 국민들을 무시하면서, 나랏돈 맘대로 갖다쓰고 온갖 비리부정 다 저질러놓고도

자신은 위대하다고 잘못한거 없다며 떠들고 다니는 부끄러운 대통령이 있는 국가.



그 부끄러운 대통령이 온갖 편법 다 써서 밀어준 능력없고 전혀 준비되지 않은 차기 대통령이 있는 국가.



그들의 비리와 부정을 정당화 하기 위하여 권력에 빌 붙어 국민의 눈과 귀막고

은폐하려는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이 뻔뻔하게 살고있는 국가.



그걸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이해할 수 없는 국민들이 있는 국가.



그로인해 하루하루 살아갈 걱정에 시름해야 하는 우리국민...ㅠㅠ



그들의 작전대로 언론과 방송에 세뇌되어 국민들은 결국 바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속아 또 5년..10년을 버텨야합니다.

그들이 주는 대로 먹고, 시키는대로 하는 꼭두각시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버텨야 됩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사람사는 세상입니까?ㅠ



애써 우리나라의 현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나라의 위기를 외면하지 마십시오.

거리로 나서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서서 시위를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게 채찍을 들어주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입니다.

국가의 슬픔과 위기를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말입니다.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허환 2013-02-08 02:48:09
답글

계속 고민중입니다...<br />
<br />
답답하고 한심합니다. 나의 조국이...

장진귀 2013-02-08 09:51:48
답글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지 못하는 사회...<br />
이것이 현제 우리나라입니다,<br />
더욱 암울 한것은 ....<br />
이로서 앞으로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br />
여러분이 생각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긴 시간 동안.....<br />
누군가 항아리를 깨고 더 큰 항아리를 준비하지 않는한,,..계속 될것입니다.

canon.shot@gmail.com 2013-02-09 19:47:05
답글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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