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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처가집에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이유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07 12:11:02
추천수 2
조회수   2,842

제목

명절 처가집에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이유입니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경상도 분들인 친인척이 큰 집인 처가집에 모이면 정신이 없을 정도로 요란합니다.

거기에 군 장교 출신으로 허세덩어리 양반까지 가세하면 저는 잠시 PC 방으로 도망가곤 하죠.



요새는 아예 가고 싶지 않은데...



보통 저녁식사할 때 또는 후에 TV 뉴스를 보며 환담을 나누죠?

이럴 때마다 속뒤집어지는 말이 툭툭 튀어나오는데, 제가 참으면 그날 모임은 화기애애하게 끝나고 결국 못참으면 분위기 살벌해집니다.ㅡ.ㅡ



예를 들어 지난 주에도, 캐백수 뉴스의 공약철회 뉴스를 보면서



장모님 : 박근혜는 어떻게 하려고 그런 공약을 말했대?



친인척 : 원래 그런 건데 뭘? 우리가 한 두번 겪어요.



오세영 : ... (아! 그걸 아는 양반들이 미친듯이 표를 던지냐고???)



친인척 : 그런데 나는 문재인씨 생긴게 간사해서 싫더라.



친인척 : 대선에 졌으면 찌그러져 있어야지 뭘 잘했다고 다시 나와.



오세영 : (결국 폭발해서) 문재인씨 원래 정치하기 싫다는 사람이었고, 더 나은 사람이 없어서 억지로 끌려나온 것도 있습니다. 새대갈당에 조금이라도 흉내낼 사람 있습니까?

그리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원래 그래도 된다고 묻지마 지지를 하면서, 이명박 정권이 5년 내내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온 사람은 간사하다고 합니까?



결국 제 성격이 일단 불붙으면 다 뒤집는 것을 경험했던 분들이라 분위기 싸늘...



그냥 올 해는 바늘하나 가져가서 허벅지 찌르며 참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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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2013-02-07 12:13:07
답글

대구 처갓집에 가면, 요즘은 그런 이야기를 알아서들 안합니다. ㅋㅋ

신필기 2013-02-07 12:17:43
답글

마스크에 X자 붙이고 앉아있어보세요. ㅎㅎㅎ

박종열 2013-02-07 12:40:51
답글

저도 동호회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돈흡이 얘기하면서....한 을쉰께서 뭐, 높은자리에 그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그러셔서....... 안 괜찮다고..... 그렇게 돈이 좋으면 장사를 하든지.... 삼성같은데 가서 본부장하지........ 판공비도 많이 주는데.... 뭐하러... 그 딴데 가서 쪽 팔림 당하고 있냐고... 그랬더니... 맥주 마시는 내내 얘기들을 안하더군요ㅡㅡ....

김지태 2013-02-07 13:29:39
답글

마스크에 x자 좋네요. <br />
<br />
그래도 저보담은 나으세요.

변광수 2013-02-07 13:33:48
답글

저도 이번 명절에 아직 치유되지 않은 멘붕이 더 악화될까봐 걱정됩니다. ㅠㅠ

최원길 2013-02-07 14:23:05
답글

이런 상황은 친가에서도 생길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임대혁 2013-02-07 14:25:13
답글

참...이중 잣대가 부끄럽지 않은 사람들과 지내려면 힘들죠...그사람들 특징중 가장 강력한게 부끄러움을 모르는거니 더 힘들구요...

구창웅 2013-02-07 14:48:53
답글

제 경우에는 몇번 뒤집었더니 이젠 정치 이야기는 입 뻥끗 안합니다.<br />
물론 처가쪽은 새눌당 쪽입니다.<br />
<br />
참으면 병나요.<br />
<br />
확실하게 뒤집어 버리세요.<br />

eyecky@naver.com 2013-02-07 14:52:49
답글

명절때는 친척모였을때 뉴스보면안됩니다. 스포츠나 일기예보만 보면됩니다.

정영순 2013-02-07 14:54:46
답글

오세영님 진심으로 멋있으십니다.!!!

박병주 2013-02-07 15:09:41
답글

상황이 보이는듯 합뉘돠.<br />
힘 내세유~<br />
ㅠ.ㅠ

권균 2013-02-07 15:18:56
답글

한번쯤은 강력하게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 보이는 것도 괜츈할듯 합니다.<br />

김성건 2013-02-07 15:21:47
답글

저는 매일 겪고있습니다...ㅠㅠ

김명진 2013-02-07 16:20:12
답글

저는 다행히도 본가 처가 모두 반똥눌이라 ^^;;

박기석 2013-02-07 16:44:14
답글

전 걍 처갓집가면 장인어른이랑 다른 이야기하며 술마시고 9시되서 자버립니다..<br />
저번에 저희 아버지랑 장인어른이랑 같이 술자리에서 제가 한번 엎어버려서;;;<br />
왠만한건 다 참겠는데 돌아가신 노통에 대해 비아냥거리는건 못참겠더군요..

이충환 2013-02-07 16:58:14
답글

명절때는 뉴스보기가 싫어요..

윤영빈 2013-02-07 17:34:36
답글

와싸다 자게 활동하는 회원들만 일망타진해도 명절때<br />
경상도 처갓집들 태평성대를 구가할듯;;

우승완 2013-02-07 17:56:33
답글

우리집도 가족들 모이면 정치 얘기 금지입니다.<br />
제가 새대갈당을 무지 싫어하고 다른 분들은 당연히 새대갈당 편이라..

박호균 2013-02-07 18:01:42
답글

주변엔 모두 골수 빨갱이들 뿐이여서리... 별 갈등이 없네요. 그 것이 행복해야하다고 하긴 뭐합니다. 항상 선거 끝나면 기븜보다는 훨씬 큰 좌절을 보았기에...

손영진 2013-02-07 19:26:46
답글

<br />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씹을 때 항상 등장하는 메뉴가 보이네요. ㅎㅎㅎ <br />
그들보다 더 나쁜 놈들이 야당이라는 식.<br />
<br />
"그런데 나는 문재인(안철수 등 비새누리당 쪽)씨 생긴게 간사해서 싫더라. " <br />
"그래도 야당놈 빨갱이보다 낫지." 등등등<br />
<br />

임경입 2013-02-07 19:35:57
답글

권력을 이용해 국민을 억압하고 수천억 수조원을 빼돌려 사유화한 박정희나 전두환은 너그럽게 이해해주면서 확인된 바 없는 논두렁시계에는 노발대발 하는 도통 알 수없는 종자들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강창성 2013-02-07 23:28:04
답글

ㅎㅎ 내 무서워서리.... 처가집식솔들 모이면 정치애긴 XXX

양민정 2013-02-08 01:08:37
답글

계속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저는...^^<br />
몇번 반복하면 사람들 조심 합니다. 제가 다 속이 시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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