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싸다 얘기가 아니구요



예전에 IDC에서 쓰던 1u짜리 제온 서버가 있는데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다나와에 교환글 올렸습니다.



조건이 일반 컴퓨터로 교환인데

펜티엄4 775소켓 (CPU아무거나) PCI-E 그래픽카드 없어도 된다.

Sata포트 있어야 함 하드는 저용량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쪽지가 오더군요 전화 번호만



전화 했습니다. 소켓 775맞고 하드도 있다고

그리고 XP있으면 하나 달라고 해서 정품시디키랑 시디 구워 넣고 서버에 설치까지 해서 보내줬습니다. 종이 한장에 서버에 대한 설명까지 자필로 써서요..

메인보드명 드라이버 어떻게 받아서 설치 하는지등..



게시글에 착불 하자고 했는데 상대방이 선불제의 해서 선불제의까지 받아줬습니다.

아무래도 착불로 하면 받는 사람이 비용이 더 발생을 하니 그랬겠죠.





그런데 어제 집에 도착한 컴퓨터는 정말 가관이더군요

케이스 옆면은 조금 찌그러져 있고 케이스 바닥에 4개 인슐레이터중에 2개는 빠지고 없고 (전화할때 이런말 없었지요 받고나서 전화하니까 양해를 그때 구합니다. ㅡㅡ:)

인슐레이터 없으면 방바닥 기스는 물론 이놈의 케이스는 전원부가 아래쪽에서 ㄱ자로 꺽이는 케이블로 들어가는지라 컴퓨터가 세워두면 갸우뚱 거립니다.

걍 여기까지 참았습니다.



처음에는 AGP그래픽 카드만 보고 소켓 445인줄 알고 문자로 항의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775가 맞아서 실례 했다고 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 sata포트는 없네요..

ㅡ,.ㅡ;; 엠병



IDE시디롬 IDE하드 쓰다가 뽀사지면 대책 없겠네요...



다시 항의 하기도 귀찮고 이런 사람 뻔하다 생각하고

실망했다고 걍 쓰겠다고 문자 보내고 말았습니다.



내가 보낸 서버는 케쉬 8MB짜리 제온 서버인데 단지 엄청난 소음이 거슬려서 ㅠㅠ;;

거기다 XP정품 시디키까지 부탁해서 같이 보내고 서버에다 설치까지 해서 보내줬는데

행여나 택배 사고날까 에어켑으로 열심히 돌돌 말아서 보냈는데

차라리 와싸다 자게에 나눔 했으면 더 좋았을 것 을..하는 아쉬움이





그렇다고

와싸다 회원님들이 이번 테스트랩 구성에 지원 해주신 부품 성토 하는 것 절대 아닙니다. ^^

좀 오래 되었어도 먼지가 있어도..여러분이 성원 해주신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잘 조합하고 먼지도 잘 털고 하니 작동도 잘되고 있습니다..



이녀석들도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면 제가 구입한 부품도 섞여 있지만

반본체 내지 완본체로 와싸다에 나눔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