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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 영어선생님도 전문대 출신이라고 하셨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거짓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선생을 할려면 교사 중등교사 자격증이 있어야하고 <br />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4년재 대학을 졸업해야 하지않나요??

정교사가 아닌 준교사였나 보네요.<br />

70년대에 중학교 댕겼는데... 당시 국어선생님이셨는데..... 대학 졸업하지 않고.... 무슨 학사시험인지 뭔지 보셔서 교사 되셨다고.....

70년대 후반, 제가 중학교 시절 영어 선생님이 고졸이신 분이 계셨습니다.<br />
서울에 있는 사립 중학교 였고요.<br />
나중에 듣기로는 이분의 이력이...<br />
고졸, 미국에서 10여년간 살다 오셨고, 학교 재단과 인연이 있었다 등입니다.<br />
실력이 좋아서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옮기셨는데,거기서 서울대 목표 특별반에서 영어를 가르치셨다고 들었어요.<br />
그후에 서울 소재 전문 대학 교수로 옮기

독학사 제도는 90년대 초반에 생긴것으로 알고 있고요.. 70년대에 고졸도 가능한 교원임용시험 제도같은것이 있었을것이라고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 당시 서무직원도 대학안나온 사람이 어떻게 학교선생이 될수있는지 의아해 하고 해서 난처한적이 있었다고 하셨고, 틀림없는것은 대학졸업장이 없는 고졸이고, 그분 이야기가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동창들한테 확인하니, 그이야기는 동일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면 가능할 겁니다.<br />
70년대 정도엔 사범대학이나 대학에서 교직 이수를 하지 않고도 교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교원 양성소가 있었던 걸로 들었습니다.

학벌사회.. 개인의 실력과 큰 연관성이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종근님 말씀대로 그 당시(5~60년대)에는 고졸자들에게도 교직 진출의 기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r />
초등교사 양성하는 교육대학도 예전에는 초급대학이라고 해서 2년제였잖습니까.<br />
아마도 이찬희님이 말씀하신 선생님이 당시에 연세가 많으신 분이었다면 고졸로도 가능했을 겁니다. 일시적으로 교원 수급이 불안해서 단기 교육으로 교직 진출을 시켰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대학교수는 대졸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초중고 선생님이 대졸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5-6십년도에는 교사부족으로 임시조치가 많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 선생님의 당시 연령대를 알아야 이야기가 풀립니다.

불과 15년전 (2000년 경) 지인이 전문대 나와서 <br />
최종적으로 고등학교 정교사 발령이 났습니다. <br />
실은 전문대 졸업후 실기교사로 재직하면서 방통대 3~4학년 과정 나와서<br />
교육대학원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br />
요즘은 더 까다로와졌다는데 그때만해도 가능했습니다. <br />
사범대출신이 아님에도 정교사 됐다고(것도 여자정보고 ㅜㅜ) 꽤 부러워 했는데 ㅋ<br />
저도 딱 자리가 나와서 가려고 했

아마 지금도 교육대학원 나오면 임용고시 볼수 있을겁니다. <br />
문은 많이 좁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교육대학원은 대학교와 동일 전공이라야 교원자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기 교원양성소 출신일겁니다.<br />
그리고 현재 나이상으로 거의 전부다 은퇴하셨을 겁니다.<br />
옜날엔 교도관10년이상하면 교사가 될수있는길도 있었으니까요. <br />
한10년전만해도 양성소출신임을 동료들에게 숨기는 교사들도 있었습니다.

이기세님 말씀이 맞을겁니다. 당시 교원대우가 영 시원찮았고 학령기의,아이들은 많아서 60년대 말만하더라도 꼭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교사시험에 응시해서 선생님 되는게 가능했구요.그게 폐지된게 아마 70년대초반쯤으로 들은 적 있습니다.이후 자격조건은 청년실업난과 맞물려 갈수록 까다로와져서 요즘 정식선생님 되가 하늘의 별따기지요.교육대학출신마저도 취업률이 떵어지는 중이니.

옛날에...제가 아는 ....최종공인 학력이 중졸인.... 교감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br />
학벌 중심의 사회가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가 정상이다라고 생각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br />

이런 생각들 덕분에, 고학력 실업자들이 늘고있는 실정이죠...<br />
모두다 노력하면 될 일을 가지고 고졸이 저런일을 해?? 그게 가능해?? 하는 역차별적 발상인데, <br />
뭐 한국사회에서 만연한 인식이니 어쩌겠슴까...

사범학교(고등학교) 출신일 수도 있지 않나요?<br />
중학교때 물상 선생님께서 사범학교 나오셨다고 하셨는데요..<br />

미국은 교사들 고졸 출신이 많다고 하던데요....<br />
대한민국 교사들이 세계최고의 학벌 이랩니다.

60년대중반 내가가던 이발소큰아드님한테 얼마간 과외 받았는데 고졸출신이었습니다<br />
그런데 무슨시험치고 교사가 되어 용산국민학교에 재직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br />
아마도 교원양성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