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를 사니 서러운 점이 많네요.
2월 28일이 전세 만료일인데 집주인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어 계약이 자동 연장 되리라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31일에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네요. 가타부타 말도 없이 돈이 필요하니 1000만원을 올려달라고 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워 일단 알아보고 다시 연락준다고 하고는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오늘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집주인:어떻게 할 것이냐?
-올려주기 어려울 듯 하다. 미리 이야기를 해서 준비할 수 있게 해주어야지. 좀 무리가 있다.
집주인: 그럼 나가라... 3월 말까지 시간을 주겠다. 부동산에 내어 놓겠다.
-그런 법이 어디 있느냐. 사실 묵시적 갱신이 되어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집이며 이사짐센터며 구할 길이 없다.
집주인: 서로 금액이 안맞으니 어쩔 수 없다. 묵시적 갱신 아니다.
-그럼 알아보고 설 세고 연락 주겠다. 그 때 올려주든, 이사를 가든.... 답변을 주겠다.
이런 경우 묵시적 갱신이 된 것인지요?
사실 1000만원정도 별 무리없이 올려줄 수는 있지만, 자기 편한대로 자기 원하는대로 계약을 좌지우지하려하고 임차인을 찍어누르는 듯 한 말투와 행동 너무 한 듯 합니다. 돈 없는 사람은 아무소리도 말고 나가라는 집주인에게 따끔히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도움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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