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공인받은 두번째인가 세번째 천재가우리나라 평범한 공무원 생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본인이 원해서...잠깐 티비에 소개된걸 봤는데...이태리어를모르는 사람이 두달뒤에 이태리에서 하는 발표를 이태리어로 해볼까 하고 생각하더군요...두달이면 어케 되겠지 하고.....주변 사람들은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표정이고....ㅎㄷㄷㄷ
천재도 여러 종류가 있죠. 엄청난 암기력으로 혹은 초등 나이에 미적분 척척 풀어도 천재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만 결국 사회가 알아주는 천재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뭔가 창의적인 업적을 남겨야만 할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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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진정한 관문은 창의성이라는 생각이...
10년도 훨씬 전 닷컴 버블이 보글보글하던 시절에 프로젝을 할 때 개발자 한 명이 있었는데, 천재는 이런 종류의 사람인가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닷컴 창업 준비 중에 짬나서 잠깐 프로젝으로 벌이도 할 겸 시간도 벌 겸 들어왔다는데 국내 최고 대학을 나온 사람이었고, 외모는 증말 공부 벌레 생각하면 연상되는 이미지 그대로. <br />
=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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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멍하니 앉아서 누구랑 얘기하는 법도 없고 벽만 보고 있는데, 일
옆에서 보면 참 신기한 사람이 많지요... 공부하는 것, 일하는 것만 봐도 압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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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공통점은 모든 일이 참 효율적으로 쉽게 척척 해낸다는 것이고. 제가 본 주관적인 단점은 너무 산만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조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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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직사회는 그리 뛰어난 천재를 원하지 않습니다...
권윤길님이 말씀하신 그 분은 여러 유형 중에 잔머리형과 생계형이 결합된 천재군요...ㅎㅎ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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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이미 역사적으로 업적과 성과를 이룬 완성형의 천재들에서 이미지를 얻습니다. 알렉산드로스나 카이사르 같은 전쟁의 천재나 모차르트 같은 예술의 천재 혹은 철학이나 과학의 여러 천재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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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들이 완성형 천재들의 이미지를 아직 가능성만 갖고 있는 미완(?)의 후보자들에게 그대로 투영하
우리나라에서 천재가 가장 살 살아남는 분야은.. 예술이나 연애쪽이 가장 많은 것 같더군요..<br />
이쪽은 조직이라는 것이 조금은 느슨한 편이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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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절대 없는 분야는 군대인 것 같고요........<br />
법조계와 의학쪽도 별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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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는 사람들 중 오히려 천재가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