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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나만 당했슴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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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4 00:1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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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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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나만 당했슴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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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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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ㅂㄱㅎ 일기
날씨가 후질근 비가 뚝뚝 택배 보낼 것 몇개 바리바리 싸서
빗길에 운전질 해서 가차운 우체국에 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운송장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킹조지섬이 불쑥 커지듯 장난끼가 발동 해씀뉘돠..
나는 가만 있는데 손꾸락이 자꾸 이상한 글씨를 쓰는검뉘다.
발송인 : 와쌌다 닷컴
수신인 : 아무개 을쉰
품명 : 성인용품
(내용물 : 휴대용 딜도)
돌기형 특대형 콘돔 포함
윤환젤 포함 이렇게 박스에 눈에 띄게 쓰기 시작 했습니다..
우체국에 택배를 받는 사람은 언냐2명 남자사람 1명이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제발 남자사람에게 걸려라..이택배 언냐한테 걸리면 우짜지
그러나 비오는 하늘도 무심하시지 젤 젊은 언냐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언냐는 택배를 받아들고 한동안 말이 ㅤㅇㅡㅄ었습니다...ㅡ,.ㅡ;;
이게 뭔가요?
부끄 부끄 하면서 성인용품이요!!
언냐는 네? 하길래
사실은요 다른건데 꼭 성인용품으로 써주세요 라고 얼굴이 불그락 불그락 하면서
철판을 깔기 시작했습니다. 받는 사람 좀 골려 주려고요.. 했더니
우체국 언냐가 되려 내용물이 진짜인줄 알고 받았다가 다른것이면 받는분이 실망 하시겠네요 하능검돠..ㅡ,.ㅡ;;
아놔 이언냐 작업 들어와 주라는 거야 모야? 라는 생각이 그런데 낯을 보니
내가 손해가 엄청날 것 같아서. 그쯤 해두고 안면몰수하고 후다닥 우체국을 뛰쳐 나왔습니다.
8월 2일 ..ㅂㄱㅎ일기
택배를 모 을쉰 사모님이 받으시거나 가족이 받아서
을쉰이 당황하길 기대 해씀뉘다.. 그런데
집이 부재중이라 아파트 경비실 아자씨가 물건을 대신 수령 하셨다능데....
행여나 동네 사람들이 경비실 들락 거리면서 그 물건을 다 봤으면
정말 대박이다. 하고 혼자 좋아 했는데..
그 경비아자씨의 머리가 넘후나 비상하여 박스에 글씨가 않보이게끔 택배물
맨밑바닥에 깔아 놨다지 뭡니까 ㅡ,.ㅡ;;
우씽 나만 우체국에서 언냐 앞에서 쭘물쭘물 했습니다.
이상 끗..
아...음흉하게 살고 시펐는데 난 차카게 살아야 할 심성인가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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