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쯤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애기 키우며 프리렌서 한다고 와이프가 일하는 계통쪽에서 상위 클래스에 있는 회사에 프리랜서로 들어갔는데..
회장 면접 당시, 프리젠테이션(사실 프리젠테이션은 아니고 비슷한겁니다)에서 회장 눈에 띄어 정직원 계약을 하자고 하여 고민 끝에 하게 되었는데요..
입사하고 원래 하려던 일이 아니라, 사내 HRD쪽 일을 맡게 되었는데.. 사내 공동개발로 진행, 몇달뒤 책임자급(부장)으로 발령내더니, 조금 있다가 본부장급..
그리고 며칠전 총괄책임자로 이사대우 발령을 냈답니다 ㄷㄷㄷ
저도 나름 큰 조직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런일이 흔하지 않은데..
자랑이라기보단 와이프 성격이 엄청 쾌활하고, 일하는데 딱 부러지는 스타일입니다. 뭐라고 해도 주눅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제가봐도 사회형 인간인데 -.-;
와이프 승진 소식을 들었을때, 제가 그랬다면 엄청 스트레스+부담 받았을것 같았다라였거든요.. 근데 담담하게 얘기하더군요..
암튼 제 마눌이지만 대단하네요 ㅋㅋ
전 그냥 승진 포기하고 집에서 외조나 할까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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