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스피커와 앰프등을 조합하다가...
케이블이 몇십만원에 올라오는 것들을 보고 정말 궁금했습니다. 진짜 그럴까..
그래서, 어제 게시판에서 Y케이블을 하나 구매했는데요. 3만원정도..
다른 것들은 몇십만원짜리도 많았지만, 인터케이블은 항상 2~3천원짜리만을 써왔어서 제게는 그 자작인터케이블에 아주 큰 기대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집에 도착.
정말 조용한 상태에서 비교를 해봤는데...
이런.. 정말 한개도 틀린 것이 없네요. 소리도 키워서 해보고 다이렉트로도 들어보고...다 비교를 해봤는데.. 정말 틀린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취향이 있는 음악애호가로 적어도 막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더 비싼 것을 산다해도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케이블 바꾸시면서 여러가지 후기를 쓰시는 분들께 여쭈어보고싶어요. 가늘고 저역이 단단해지고.. 이런 비교글들이 정말 확연한 차이가 나는 부분을 짚어내시는 건가요?
혹시 그냥 플라시보 효과는 아닐까요?
저도 듣다가 비싼게 좋겠거니 하고 최면을 걸고 들으니 더 좋게 들리다가도...
다시 막선을 연결해서 보면 너무 똑같거나 더 좋게 들리는 것 같아 좌절하기를 수십번... 휴...
전원케이블도 해볼까 했는데.. 그건 정말 더 제가 못느낄 것 같네요.
절망속입니다... 돈아까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