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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2-01 14:00:37
추천수 2
조회수   1,317

제목

입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글쓴이

백경훈 [가입일자 : 2003-02-08]
내용
우선 제 생각부터 말씀을



저는 결혼전에는 입양을 하여 아이를 키우는 것 에 대해서 자신있다.



내 아이처럼 키울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고 집사람에게도 결혼전에 그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고 지금 생각을 해보니



결혼전에 입양에 대한 생각이 너무 무책임 한 것 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경제적 여건과 환경도 중요 하지만,



친 자식처럼 사랑하면서 키울 자신이 없다고 생각이 바뀐 것 입니다.



내 자식처럼 키울 자신이 없이 입양을 한다면 그 아이에게 상처를 줄 것 같고



이게 죄를 짓는 것 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입양을 생각하고 있는 것 은 아닙니다.



문득 집사람과 입양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가 내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 을 말할뿐..



경제적 여건과 환경에 대해서는 접어두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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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2013-02-01 14:04:19
답글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 친자식 처럼 보듬어 줄수 있을지 고민되더군요. 얘가 착하면 친자식이나 별 차이 없을것 같아요.

이수영 2013-02-01 14:06:11
답글

아이를 안 키워보신 상태에서 입양하시면 그 나름대로 잘 키울수도 있을듯한데요...<br />
<br />
경훈님이 아이를 너무 이뻐해서 다른아이는 이만큼 안 이쁠거다는 생각하시는겁니다 ㅎ

이상돈 2013-02-01 14:10:32
답글

제가 얼라가 안 생겨서 고민한 경험있습니다.<br />
지금은 인공수정이 가격적으로 많이 내렸지만 여자의 고통이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br />
그래서 시험관 아이로 임신하는 것 보다는 입양이 좋겠다고 했더니, 마눌이 말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자식이 좋다고 하더군요.<br />
개인적으로 아직도 이해 불가입니다.

염일진 2013-02-01 14:10:35
답글

이기적인 사람보다는 이타심이 강한 사람이 적당하리라 봅니다.

박승빈 2013-02-01 14:16:13
답글

울 4째 망내딸이 입양입니다.. <br />
사춘기때는 쫌 힘든점은 있죠 <br />
그 애는 자기 나름대로 나를 줏어와서 신경 안쓰나 오해도 하고.. <br />
그런데 반대로 우리쪽은 더 신경을 썼죠 혹시 상처 받지 않을까 해서... <br />
저는 낳은 아들이니 부모가 속시원하게 패도되고 욕해도 되는데 <br />
입양한 아이는 그게 좀 힘들더라구요...ㅠㅠ <br />
그래서 오냐오냐 키우다 보니 중고딩때 좀 자기 위주였는

권찬주 2013-02-01 14:21:58
답글

승빈님 가족을 존경합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br />

최현우 2013-02-01 14:28:44
답글

사람마다 틀린것 같습니다..<br />
친자식이어도 막말로 낳아놓기만 하고 별 신경 안쓰면서 살아가는 사람 많습니다..<br />
사실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많죠,.,<br />
하지만 입양해도 친자식보다 더 사랑해주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br />

000sori@gmail.com 2013-02-01 14:28:47
답글

늘 정 넘칠것 같은 승빈 님의 모습이 좀 이해가 됩니다.^^

최성용 2013-02-01 14:31:48
답글

남편의 자식이나 아내의 자식을 키우는 것 보다는 행복할겁니다.

김주항 2013-02-01 14:47:43
답글

어릴적 부터 키운다면<br />
친 자식이나 다름없져....^.^!!

염일진 2013-02-01 14:57:23
답글

주항님은 아들만...셋..!!<br />
입니다..[입양???]

yans@naver.com 2013-02-01 14:58:19
답글

요즘은 큰 애도 많이 입양한다고 합니다.<br />
그리고 자료를 잘 찾아보시면 입양 사실을 감추기 보다는 인지해주는게 인성 발달에도 좋다고 합니다.

백경훈 2013-02-01 15:06:27
답글

일진을쉰..<br />
돈주항 을쉰에게 손양보다 더 조타는 Lip양(입양)??을 말씀 하시는거죠? ㅡ,.ㅡ;;

백경훈 2013-02-01 15:10:11
답글

입양한 자식이 커가는 과정이나 크고난 후 양부모에게 잘하고 못 하고 떠나서<br />
내가 과연 친 자식처럼 키울수 있을까? 하는 자신에게 던지는 의문입니다.<br />
혼전에는 자신 있다고 생각 했는데 결혼후 아이를 낳아서 키워보고 <br />
입양을 만일 하게 된다면 지금의 친 자식처럼 키울수 있을까 하는..<br />
때문에 무책임한 입양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안영훈 2013-02-01 15:11:52
답글

승빈님이 유년시절이 그려집니다...<br />
속시원하게 맞으셨을듯...ㅠㅠ<br />
<br />

조재호 2013-02-01 15:12:10
답글

제 큰고모님이 자식이 없어 늦은 나이에 입양을 했습니다. 유치원 다닐 나이의 아이를 입양해서 본인도 입양되었다는걸 첨부터 알고 있었는데 친자식보다 더 효도하고 있습니다.

안영훈 2013-02-01 15:12:24
답글

저희 외삼촌이 일찍 장가를 가셨는데, <br />
아들도 일찍 장가를 보내고, <br />
<br />
지금 딸 아들 입양해서 둘 키우고 계십니다. <br />
미혼모의 자식이고요. <br />
미혼모는 임신중에 자녀 포기각서 쓰고 입양보내더라구요...ㅠ <br />
<br />
워낙 사랑이 넘치고 애정이 넘치셔서 <br />
재밌게 키우시더라구요. <br />
<br />
그런데 정부에서 보조하는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황준승 2013-02-01 15:23:13
답글

옛날보다 요즘은 입양해서 키우는게 더 힘들 것 같습니다<br />
옛날에야 정 듬뿍 주고 학교 보내면 땡이었겠지만,<br />
요즘은 자식하나에 들어가는 돈이 꽤 크다보니 자식이 있으면서 추가로 입양하는건 큰 결심이 필요할 것<br />
같습니다

이승현 2013-02-01 15:26:50
답글

저도 진지하게 둘째를 딸로(둘째를 또 아들 낳으면 ㅠ.ㅠ) 입양해 보려고 고민 많이 했는데 자신이 없더군요. 지금의 제 친아들 처럼 키울 수 있을까? 와 결국 금전문제 로 인해....

박병주 2013-02-01 15:29:57
답글

남의 애 데려다 키우는게<br />
쉽지않죠<br />
그럴 자신이 없다면<br />
하지 않는것이<br />
입양아에겐 조금만 소홀해도<br />
친자식 아니라서 라는 말<br />
평생 짊어짇고 가야할 숙제입니다<br />
ㅠ ㅠ

백경훈 2013-02-01 16:38:05
답글

ㄴ제말이 병주을쉰 얘기처럼 그런겁니다.<br />
입양한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니 마니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br />
양자식에게 바라는 것 보다<br />
내가 양자식에서 과연 친 부모처럼 해줄수 있느냐 그게 저의 물음입니다.

박태희 2013-02-01 16:48:32
답글

승빈님 가족 멋집니다. <br />
<br />
저도 입양 생각있는데, 마눌이 똑 같이 대할 자신이 없다네요. 역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거겠죠?

권윤길 2013-02-01 16:54:08
답글

승빈님 가족을 존경합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vol-2

김주섭 2013-02-01 17:49:43
답글

늘 정 넘치는을 늘 정력 넘치는으로 읽은 나란 놈은 썩었어 ㅠ

조상현 2013-02-01 18:40:58
답글

입양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이 힘들더군요. 사실 파양하게 되는 경우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봤거든요.

백경훈 2013-02-01 19:18:56
답글

ㄴ 그렇군요..역시나 입양은 신중하고도 정작 자신이 없으면 불행 한 것 이군요<br />
<br />
주섭을쉰..주접을쉰으로 개명 해드림돠..<br />
ㅡ,.ㅡ;;<br />

zerorite-1@yahoo.co.kr 2013-02-01 22:10:21
답글

영화 A.I. 가 생각납니다.<br />
<br />
자기 자식은 뭔 짓을 해도 감수할 수 있으나, 입양한 경우,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하는 <br />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오연수처럼, 확고한 신념과 재산이 받쳐주지 않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br />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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