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수능을 치룬 조카 문제입니다.
성적은 4-5등급이구요 수도권은 아니더라도 신경대 등 4년제에 들어갈 수 있는 대학이 여럿이 있습니다.
아이 엄마인 제 누님보다 제가 입시에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몇 학교를 집어 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나다군 모두 지원을 안하고 아세아 신학대학에 있는 항공선교회라는 곳에 등록을 한다는 겁니다.
깜짝 놀란 저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제 매형이 목사인데 누님이 매형의 말을 신봉하는 편입니다.매형이 추천을 한 모양입니다.
조카는 파일럿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이 실력으로는 많이 힘들지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2년을 이수를 하고 ibt 75이상을 받으면 캐나다에 있는 프로비던스 대학에 유학을 갈 수 있고 이 2년은 인정받아 3학년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겁니다.
그 기관에 전화를 해 보니 자신들만의 학점이 있다고 하고 평생교육원이 아닌 다른 것 이라는 겁니다.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일종의 학점은행제를 운영하는 곳인듯 했지만 알아 본 바로는 평생교육원도 아니고 학점은행제를 이용하는 곳도 아니랍니다.
재수를 해도 될까말까한데 뜬금없이 2년을 신학공부를 해야 하고 ibt75점 이상을 맞는다는 것이 조카에게는 능력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보고 굳이 유학을 가고자 하면 이런 곳을 거치지 않고 토플점수 잘 받으면 갈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답합니다.
알아보니 아세아신학교는 프로비던스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기는 하나 학점교환같은건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낯 정규 대학도 아닌 곳에서 이미 하고 있다고 하는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다고 봅니다.
만일 이게 사기라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 제재를 가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하는게 옳은겁니까? 너무 화성인같은 발상이라 판단이 저도 헷갈립니다.
저는 지나간건 지나간거니 재수를 시키는것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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