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는 어느정도 소득은 자신이 있습니다. 정년이 없는 직장이고.. 우스게 소리로 밥숫가락 들 힘만 있으면 돈을 벌수 있다는 환상적이고 철밥통(??) 같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의 노후복지나.. 실업문제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그거 개인이 힘들게 일일이 신경쓰기도 힘들고 수입도 과거처럼 그리 많지 않으니까. 때려치고 더 좋은 직장으로 들어오라는 유혹도 많습니다. 아직은 나이도 팔팔하고요..
50줄에 들어가신 분들은 바로 공감을 하시겠지만 지난 10년 동안 참 많은 주위사람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도 있고. 거래처도 있고.. 그냥 저냥 아는 지인들도 있고요.. 물론 젊은 나이에 불치의 병에 걸리기도 했지만 자살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가장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바로 최극빈층에 빠져버립니다.. 물론 무책임하게 먼저 가버리는 사람의 심정은 오죽 하겠습니까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이게 개인국민소득 2만불이 훨씬 넘는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경제적인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나라 그리고 무한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 수 있는 세상. 경쟁에서 도태된 사람은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
이것은 제가 젊은 날 이상으로 그리던 좋은 세상은 분명 아닌 것 같더군요.. 이런 세상을 만들려고 그렇게 최류탄 가스를 마시고 또 밤낮없이 공부하고 노력을 했나 하는 회의감 마저 느낍니다..
자본주의 원칙은 주는 만큼 받는 것입니다. 분명 실패를 했던 사람들 제가 알기로는 다 사회적으로 능력과 명망을 인정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잘 나갈 때는 세금도 많이 냈고요.. 그럼 좋은 시절 많은 세금을 받아먹었던 나라는 그 사람이 갑자기 어려워졌을 때는 반대로 받은 세금을 토해내야 합니다. 즉 도움의 손길을 줘야 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원칙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이런 자본주의 원칙이 지켜지나요?? 국가는 국민에게 항상 나라를 위해서 애국심을 빙자해서 희생만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그렇게 국가를 위해서 꼬박꼬박 세금내고. 봉사를 했는데. 오늘 갑자기 어려워지니까.. 국가는 그것은 순전히 니 책임이다 라고 방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국가가 해야 할 일일까요?? 물론 이번 대선에 가장 뜨거웠던 토론 주제는 복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지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더군요... 소수만을 위한 국가 혹은 부자들만 성공한 사람들만 살아남는 사회는 결코 행복한 사회도 아니고 안정된 사회도 아닙니다.. 우리가 배운 역사는 이런 사회는 항상 무너진다고 가르치고 있고요...
일할 때는 열심히 하고 설사 실패해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일할 능력이 떨어지면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자기는 그동안 국가경영에 봉사했던 만큼 돌려받을 수 있는 사회. 그게 바로 정의로운 사회이고 자본주의가 더 완벽한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 왜 항상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이고. 4,50대 사망율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종남님 같은 분이 많아져야 하는 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br />
지금 푸른동네나 동그란데 있는 것들은 자기 잇속챙기기에 바쁘니<br />
정말 어려운 사람 사정알겠습니까?<br />
때만 되면 다 해주겠다고 하고 지나면 나몰라라 지 주뎅이로 한것도 언제 했냐는 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박근혜와 이니셜이 똑같은 ㅂㄱㅎ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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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T 바늘은 과거 저렴할 때 제가 한 두세번 다시 태어나도 충분히 사용할 만큼 좀 넉넉하게 구입을 했는데..<br />
이미.. 다른 사람들이 여유분은 다 뺏어갔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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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덕목은 무엇보다 "빠름~~~ 빠름~~~"이 중요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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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었어요........... ^^
100% 동감합니다, 제가 촛불집회에도 깊이 참여 했던 이유도 아마 부정을 덮으려는 닭고기 쥐가 싫어서 있습니다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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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 사이드에서 노력을 합니다만,,,글조리가 없는 저로서는 ,,,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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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복지도 이종남 남과 같습니다만,,,어찌이리 글로 내보내는 표현력이 틀린지 다시 한번 느낍니다,,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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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블로그로 퍼가서 많은 공감을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