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전에 제가 글을 쓰고 회의적인 답글을 봤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과학기술은...
첫째,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뭔가를 생각하는 철학.
둘째, 고집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뭐래도 내가 생각한건 실현해 본다라는.
셋째, 가족이 필요합니다. 가족중에 누군가가 뭔가를 한다고 했을때 돈을 떠나 믿어보는..
넷째, 당연히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무한궤도를 만들었다고 했을때...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해 라는 핀잔과 야유보다는 "어떻게" "왜" "돈 줄테니깐 한번 만들어 봐!" 라는 믿음아닌 믿음을 주는 것!!!
우리나라에서만 "왜??" 기초과학, 자연과학, 인문학을 등외시하고 돈 안된다고 만류하고 먹고 살기 힘든 업이라고 외면하는지.....
핸드폰만 열심히 만들면 뭐합니까...칩은 퀄컴인데 주고, 카메라 CCD는 소니인데 주고, 회로는 교세라인데 주고, 글라스필터는 또 외국인데 주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배터리는 일본인데 주고....껍데기만 한국꺼....
간단히 말하자면....껍데기만 보면서 열심히 성장해온 댓가가 지금의 나로호 발사에 대한 회의적인 감상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술 한잔 마시고 "나로호 성공"과 함께 아쉬운 소리 한번 해봤습니다...
결론은..."공학도"들은 정말 먹고 살기 힘든 "대한민국"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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