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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로호가 어디간건가요? 달에 간건가요?

제가 보기엔 공학도는 그나마 양반. ㅡㅡ;<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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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공계열이나 순수인문계열은 거의 다 학원시장으로 팔려 간다는 슬픈 사실이. ㅠ.ㅠ;

고용일님....저도 종착지가 어딘지는...ㅎㅎ 그래도 뭔가 사진들은 보내 주겠죠? '나 여&#44612;다~' 하면서...<br />
구현회님....저도 정말 이런 현실이 싫습니다... 영남대에서 데모하다 붙잡혀 미결수까지 되었던 사학과 친구가 나중에 국밥집하는 친구보면서...

그나마 성공했으니 다행인데 씁쓸한 부분도 있습니다 1차 추진체가 가장중요한데 한국의 성과주의때문에 기술축적보다는성과나 결과를 지나치게 중시하는 우리정부의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 기술축적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ㅋ

이중호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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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많은 시달림을 받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정치적인 인간들로부터..

경축이네 하며 호들갑 떨 일도 아니고, 수천억 짜리 불꽃쇼라고 폄하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긴 여정에 이제야 어렵사리 첫 걸음을 뗀 것이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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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대비 어느 정도 소득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br />
다만, 발사체 제작에서부터 발사까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을 해봤다는 것만으로도 <br />
향후 순수 국산 발사체를 만들어 발사할 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만은 분명하다

철학, 장인의 고집, 가족, 사회적 뒷받침 - 가슴이 아스라하니 아려옵니다.<br />
우리나라의 현실과 나열하신 단어들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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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만리 타향에서 외화벌이하는 직장인 입니다.<br />
저는 순수과학 전공이 아닙니다만 제가 있는 R&D안에-비교적 이론에 바탕을 둔 순수한 연구-수 많은 Lab이 있고, 그중에 아이비리그 출신 물리/화학 박사들 그야말로 널려 있습니다. 학벌이 중요한게

네 맞습니다 한국은 다행스럽게도 그나마 급성장 하여 이나마 국가적 위상이 있지만 기초 물리학 화학 광학 생물학 등등 러시아에 비교하면 조족지혈입니다 ㅋ 아직도 아나로그 방식에 망원경은 러시아를 따라갈수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고 나로호발사 러시아 엔지니어의 고백이 가관인게 충분히 기술이전 하려 했는데 우리정부기 성과위주 조급증때문에 우리측엔지니어가 기술축적보다는 쏘는데만 급급했다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금도 깝깝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윗분들의 모든 의견을 뭉뚱그려서 말씀드리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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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과학"은 절대 나뉘어 질 수 없는....결국에는 서로가 연결되는 부분....이라고 결론 짓고 싶습니다.

이제는 제발 혈세 낭비말고 지금의 패러다임을 제대로 직시하고 전시행정 전시시책 전시성과는 하지 말았음 하는 바램 차니정부에 기대해봅니다 ㅋ

일베와 이데일리등에는 온갖 찬사로 글들이 넘처나는군요...<br />
왠지 씁스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