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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고추 따먹은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30 14:52:42
추천수 6
조회수   978

제목

개가 고추 따먹은 이야기

글쓴이

박원호 [가입일자 : 2004-04-21]
내용
예전에 와싸다 게시판에서

아기와 개를 같이 키워도 되냐는 글이 올라온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글 보니까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네요.

제 고등학교 친구가 영월군 중동면 녹전리에 살았는데요.

그 동네 형중에 결혼 못한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근데 결혼을 못한 사연이 좀 독특합니다.



그분이 아기 때 부모가 자신을 마루에 눞여 놓고 다른 일을 봤는 가 봅니다.

그 때 하필 그 집(다른 집) 개가 와서 그 분 고추를 따먹었다는 겁니다. ㅡㅡ;



친구놈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그분 귀두가 없다네요.

지금도 그 놈 말이 진짜인지 뻥인지 믿음이 가지 않는데

그 동네 사는 다른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는 걸 보면 뻥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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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호 2013-01-30 14:53:20
답글

크롬에서 글수정하니 자꾸 본문이 잘리네요.

권균 2013-01-30 14:58:13
답글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60년대 경남 진주 외가집에 갔을 때, 사촌 동생이 마루에 큰것을<br />
퍼질러 놓으면 외숙모께서 기르던 큰 개를 불러 올려서 마루 위의 물건도 먹이고 <br />
사촌 동생의 아랫도리를 말끔히 핥게 하는 것을 본 적 있습니다.<br />
시골에서는 흔히들 그렇게 했나 본데, 그러다가 개가 봉알을 깨무는 경우도 있었다 합니다. ^^

박종열 2013-01-30 15:21:36
답글

저두 권균님 얘기 들은 적 있습니다. FireBall 을 꽉 깨무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고 하더군요.

박원호 2013-01-30 15:29:36
답글

변소에서 똥싸면 똥개 불러서 &#54631;아 먹게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네요.<br />
<br />
생각난 김에 다음 로드뷰로 녹전리 탐색해 봤더니 이 동네는 여전히 깨끗하군요.<br />
옥동천은 제방공사 같은 거 한다고 안 건드렸나보네요.<br />
예전 고향 동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승훈 2013-01-30 21:18:58
답글

어떤 영화에서 (안성기 나오는) 그래서 내시가 &#46124;다는 대사가 <br />
있었습니다

박원호 2013-01-30 21:49:23
답글

이승훈님 : 아 그런가요?<br />
저는 저 이야기를 23~4년전에 들었습니다.<br />
영화에서도 나오는 거 보면 종종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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