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경험담] 나두 젊게 살고 싶다...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30 11:26:25
추천수 5
조회수   1,373

제목

[경험담] 나두 젊게 살고 싶다...ㅠ,.ㅠ^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캬바레 모 인사께서 늙어갈수록 자신을 가꾸라고 했습니다...



뉀네들의 빠쑝이 늘 천편일률적인 잠바, 돕바, 패딩에 깜장 양복바지 아니면 등산복바지 일색!

이건 '편하기 때문에 입는 것이다'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는 것이



마님, 며느리들의 눈치를 안볼 수 없는 재원부재로 권위가 나락으로 떨어진 아부지들의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처절한 애환이 숨어있슴돠.



그건, 빨래와 드라이, 세탁 등등.. 금전적, 눈치적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어쩔수 없이 세탁이나 구김, 더러움 등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의상패션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어 그런 비스무레 패션을 공유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이는, 결국 밥숫갈 놓을 때 까지 봐야하는 남편이나 시아버지들의 모습을 후줄근하게 만들게 되고

그것은 다시 지저분하고 칠칠치 못한 늙은이로 비쳐지게 되는 꼬라지가 됨으로 써

마님과 며느리들의 잔소리와 싫은소리 등을 유발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잔소리가 듣기 싫고 자꾸 눈치보이는 것이 꼬라지가 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



그런 것이 싫은 우리들의 늙은 아버지들은 집안보다는 자꾸 밖으로 탈출하고 싶게 되지만

나가자니 돈도 없고, 눈치보며 집구석에 쳐박히기 싫어 뛰쳐 나간들 마땅히 만날 친구들도 없고,

곰곰히 손꼽아봐도 비슷한 연령대 뉀네들이 많이 모여있는 종묘공원밖에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

빈곤속의 악순환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반복하게 만들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런 반복적인 생활이 계속되게 되면 우리의 힘없는 아버지들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학대하게 되고

마님들이나 주변인물들과의 잦은 불화를 야기시킴은 물론 우울증, 거시기 불능 등 정신적 육체적인

쇄락으로 치닫게 됩니다.



여기서 간과하고 넘어가면 안되는 것이



남자가 생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빼먹을 수 없는 것중에 하나인 "응 응 응'...

다들 아시겠지만 이것을 못하게 됨으로 인해 내부 비탄성 충돌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축적된

에너지(?)를 분출할 탈출구를 모색하게 됩니다.



이것은, 술로 해결 할 문제도 아니고 수다로 풀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쌓인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려는 인간적 본능을 발견하게 되다 보니

늘 갈 수 밖에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놀이터인 종묘인근 언저리에서 인공위성처럼 서성대는

'박카스 아줌니'들에게 수시로 시선을 돌리게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는 또한 세포조직(?)의 퇴화로 인한 무능력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는 현실을 직시하게 되어

인근 화징실에 즐비하게 뿌려진 "일나그라", "세알되쓰", "안죽어 스프레이" 등

무한 과장된 성능을 자랑한다는 찌라시쪽으로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쏠리게 되는 것을 발견하게 되지만



여의치 못한 주머니 사정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우면서 유혹을 일으키는

전지전능한 마데인제 성분불명 제품들 쪽으로 시선을 빼앗기는 자신이 너무 비참한 것 같아



냉정한 이성과 감정조절로 몇번씩 도리질을 쳐보지만

이미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저렴한 마데인제를 발견하게 되는 것을 어쩔수 없게 됩니다.



소심한 우리들의 아버지들은 주머니속에다 넣고 며칠동안 육체와 정신의 끝없는 싸움을 반복해보지만

결국엔 그 주머니속의 전지전능한 마데인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박카스 아줌니"들과의 조우가 이루어짐으로 인한 심각한 보건위생적인 사회적 문제를

스스로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그때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나이가 들어도 자기 자신을 가꾸고 다듬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그러한 연유로 전 향수, 로션은 물론 최소한 3벌 이상의 청바지(비메이커 1, 메이커 2)와

최신유행 절므니들이 입는 티셔츠와 스포츠 모자같은 것을 쓰면서 최대한 몸과 마음을 젊게 살아볼랴구

몸부림치며 댕깁니다.



그런데, ......ㅡ,.ㅜ^











언젠가 그렇게 절므니처럼 차려입고 가끔 종로4가에 있는 동생을 만나러 종묘언저리를 지나 가는데

"박카스 아줌니"가 묘한 눈길로 저에게 뜨거운 시선을 주더군요....ㅡ,.ㅜ^





2상 끗!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철 2013-01-30 11:31:00
답글

"박카스 아줌니"가 묘한 눈길로 저에게 뜨거운 시선을 주더군요....ㅡ,.ㅜ^ ← 이 거 늘거따는 증검돠~<br />
<br />
지는 아즉도 30대 아즈매들이 추파(?)를 던짐돠~~~~<br />
<br />

김성후 2013-01-30 11:31:37
답글

얼쉰 제 암푸도 간과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이수영 2013-01-30 11:32:17
답글

했네 했어... =3=3=3

최흥섭 2013-01-30 11:34:26
답글

그래서 그날 박카스를 만드는 동아제약에서 <br />
논네용 박카스 일명 "나주라"를 출시하기로 ...<br />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기사가 ...뉴우데일리 한켠에 실렸다던가 그렇다네요 <br />

진성기 2013-01-30 11:35:27
답글

눈물없이 읽을 수없는 처절한 수기 임다.<br />

안영훈 2013-01-30 11:39:09
답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br />
<br />
제가 도와드릴 수도 없는 영역이라...ㅎㅎ

염일진 2013-01-30 11:40:55
답글

본문글의 심오한 주제와는 생뚱 맞은 바카스아즈매에 <br />
<br />
다들 초점이 맞추다니...ㅜ.ㅠ<br />
<br />
그 아즈매가 3센티인줄 모르던가요??..==333후닭닥...3333

한선종 2013-01-30 11:44:30
답글

어르신께 가슴을 헬쓰클럽 10년단골 몸짱으로 단숨에 만들어주는 뽕가슴<br />
바카스 아줌마들이 침을 질질 흘릴만한 뒷태로 만들어주는 뽕방뎅이를 추천드립니다

염일진 2013-01-30 11:44:46
답글

이상 끗...ㅜ.ㅡ^<br />
이 아닌 거 같슴다....<br />
<br />
후기를 부탁드립니다..ㅎㄷㄷㄷㄷ

이상규 2013-01-30 11:45:14
답글

통하셨군요...

김주항 2013-01-30 11:48:07
답글

ㅋㅋ 바카스 아즈매에 목 매는<br />
불쌍한 팔부 능선 뻔디 홍아야....~.~!!<br />
<br />
저는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구<br />
이십대 알바 츠자가 말 했씀돠....^.^!!

김지태 2013-01-30 11:48:47
답글

저도 가튼 생각<br />
<br />
글중에 듕귁제 일나그라를 샀다는 것이 밝혀져 있고, 종묘공원의 시스템을 적나라하게 아시는걸로 보아 <br />
<br />
바카스 아줌니와 조우했다에 제 펜더 기타의 기타줄을 검뉘다.<br />
<br />
이 글 저장해놔야지

이종호 2013-01-30 11:49:10
답글

에잇! 드러븐 잉간들 가트니....ㅡ,.ㅜ^ 워찌 함 심각한 글을 올렸구만 죄다들 걍 확.....ㅡ,.ㅜ ^<br />
<br />
특히 등대누깔을 확 뽀샤버리구 싶은 성기님....ㅡ,.ㅜ^ 내 이 잉간을 걍.....<br />
<br />
글구, 연우압빠...울 마님 성격 알쥐?....난 그랬다간 그날로 죽음이여.....ㅠ,.ㅠ^

이종호 2013-01-30 11:51:17
답글

개밥고수님...ㅡ,.ㅜ^ 잉가나 수년간 그곳을 배회하면서 입수한 정보임돠...내가 아니구....ㅡ,.ㅜ^<br />
<br />
글구, 뻘겅 이파리를 모강지채 뎅겅 잘라버리구 싶은 주항을쉰....9라 치지 마시기 바람돠...

유재석 2013-01-30 11:53:08
답글

얼마에요?

이종호 2013-01-30 11:54:12
답글

메뚜가...주글래?...ㅡ,.ㅜ^

이종철 2013-01-30 11:54:25
답글

바카스 맛이 어떼요???

염일진 2013-01-30 11:54:35
답글

500원???

이종호 2013-01-30 11:56:05
답글

아 놔! 잉간드리... 내 경험담은 맨 아래 바카스 아줌니의 뜨건 시선을 받았던거 그거 뿐이라니깐....ㅠ,.ㅠ^

권균 2013-01-30 12:00:25
답글

손주까지 보신 할아버지가 뭘 새삼스럽게 젊게 사시려 하십니까? ㅡ.-^;;;<br />
마나님께 중절모와 흰구두 사달라고 하십시오. ㅠ,.ㅜ^<br />

조영석 2013-01-30 12:13:18
답글

수영 님 ㅋㅋㅋㅋㅋㅋㅋ<br />
<br />
저만 진지하게 읽었군요.<br />
나이 들어 서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닌데 이런 문제는 한 번 짚고 넘어 가야 합니다.<br />
<br />
가족이 아버지에게 빨대 꽂은걸까요?

harleycho8855@nate.com 2013-01-30 12:13:22
답글

했네 했어... =3=3=3 ver2.0

이종호 2013-01-30 12:16:15
답글

깔끔쟁이 창연님...ㅡ,ㅜ.^ 증말 당장 쫓아가서 &#51022;쌔버릴까부다...<br />
<br />
꽝조사 균님....ㅡ,.ㅜ^ 도리구찌 모자도 두개 있슴돠...바뜨, 그거 한번 써보곤 두번다시 안씁니다...ㅠ,.ㅠ^<br />
빽구두는 더러워질까 봐서리 싫슴돠...특히 베네루 빽구두....ㅡ,ㅜ.^<br />
<br />
영석님....맞습니다. 지금 노인 문제 심각합니다..자식들에게 몸과 마음 다 바치고 버림받고 오갈데 없는..

염일진 2013-01-30 12:24:56
답글

바카스를 꼭 만나야만 절머지능강???

yws213@empal.com 2013-01-30 12:30:18
답글

인공 향수는 가급적 머얼리하시기 바랍니다. <br />
잠시 유용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면역 체계가 약해진답니다.

김현민 2013-01-30 12:30:43
답글

박카스만 먹고 왔을거라는,,,,,슬픈 이야기......

박병주 2013-01-30 12:31:59
답글

탑꽁공원 기웃 거리지 마시고<br />
중랑 립허싸이드 에서<br />
저랑같이<br />
게이트 볼이나 칩쉬돠.<br />
ㅠ.ㅠ

이종철 2013-01-30 12:35:16
답글

게이트 볼!!! 적극 추천함뉘돠~~

김주원 2013-01-30 12:44:26
답글

둘이 만나서 박카스 만나는건가요? 어디서 만나죠?

김주항 2013-01-30 12:50:20
답글

ㄴ....알면 다침돠....~.~!!

고종권 2013-01-30 13:04:04
답글

"최대한 몸과 마음을 젊게 살아볼랴구 <br />
몸부림치며 댕깁니다".<br />
술푸다 흑흑 삼센을쉰의 비애<br />
몸부림 아무리 쳐도 안됨다. 보형물 삽입바께 답이 없군요.

전인기 2013-01-30 13:08:44
답글

도리우찌 모자 저 쓰고 싶습니다...주세요.

이종호 2013-01-30 13:11:24
답글

원석님^^ &#44104;솨합니다..근데 그거 안쓰면 &#45632;네 냄새 난다구.....<br />
오징어귀때기님....ㅡ,.ㅜ^ 박카스 안먹었슴돠...<br />
까나리액젓 병주님...ㅡ,ㅜ.^ 난 안즉 게이트 볼 칠 나이 아님돠...<br />
나랑끝자만 틀린 종철님...ㅡ,.ㅜ^ 잉가나 뭘 추천한다능겨?<br />
대가리슴님....ㅡ,.ㅜ^ 많은 걸 알랴구 하지 마시기 바람돠....<br />
꺄꾸로 돌려버리고 싶은 종권님

이상준 2013-01-30 13:16:00
답글

"그러한 연유로 전 향수, 로션은 물론 최소한 3벌 이상의 청바지(비메이커 1, 메이커 2)와 <br />
최신유행 절므니들이 입는 티셔츠와 스포츠 모자같은 것을 쓰면서 최대한 몸과 마음을 젊게 살아볼랴구 <br />
몸부림치며 댕깁니다. "<br />
<br />
몸부림만 치시는 건가요 ? ( __);;; 3=3==3=3=3=

김주항 2013-01-30 13:16:32
답글

인기님도 까였씀꽈....~.~??

이종호 2013-01-30 13:51:47
답글

곯은 닭알님...ㅡ,.ㅗ^ 함 노른자 깨지구 싶은겨?

김승수 2013-01-30 14:12:01
답글

박카스아줌마 은근히 중독성 있는데 ... 노파심에 드리는 얘기우다만 창피하다고 이녁 혼자 몰래 <br />
마이싱 사묵고 어찌어찌 고치려다가 짤라야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니 ... <br />
악은 항상 약사에게 물어방 드십서양 ... ^^

이종철 2013-01-30 14:17:21
답글

마이싱은 으사 처방음시는 몬 삼니다.

이종호 2013-01-30 14:19:09
답글

튀어나온 콧귀녕에다 RC파일을 확 낑가버리구 싶은 승수님....ㅡ,.ㅜ^ <br />
마이싱은 처방전 &#51022;씨 걍 누가 "옛다 묵어라!" 하구 준답디까?...<br />
글구, 나 마이상 알러지가 있어서 그런거 싫어 함돠....ㅡ,.ㅜ^

zapialla@empal.com 2013-01-30 14:27:12
답글

전반적으로다가 심오한 글이네유~<br />
<br />
[내부 비탄성 충돌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등등 뭔가 깊이가 있는 표현들도 많고...<br />
무엇보다 나주라 얼쉰께서 최근 쓰신글 중 가장 길다는데...주목하고 이씀다.<br />

harleycho8855@nate.com 2013-01-30 14:34:31
답글

↑ 핵심은 길다 이군요~ ^^

이종호 2013-01-30 14:36:20
답글

코알라 정훈님....ㅡ,.ㅜ^ 시방 짧게 한마디로 "영양가는 없고 잡다하게 길게 썼다!" 이러구 싶은거져? 글쳐?<br />
글구, 깔끔쟁이 창연님은 거기에다 부채질하고 있는거구.....ㅡ,.ㅜ^

zapialla@empal.com 2013-01-30 14:37:18
답글

ㄴㄴ 눼 ~ ^^

이종호 2013-01-30 14:38:41
답글

ㄴ 시방 매를 벌구 있는거 알기는 하셔?...ㅡ,.ㅜ^

김수하 2013-01-30 14:51:31
답글

아직도 젊으신데, 왜 그래유~~~~~?

zapialla@empal.com 2013-01-30 15:14:13
답글

좋은 글이어유~^^<br />
<br />
주변 어르신들 보면 절약을 넘어, 궁핍해 보이는 의상을 유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br />
근데 이분들이 젊으실 때 본인들의 부모님들께 남들이 자식인 우리들에게 욕한다..<br />
좀 갖춰서 입으시라고 하시던 분들입니다.<br />
<br />
금전적 여유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람이 나이가 들면 패션에 신경을 덜 쓰더만유~<br />
사치하는 것도 문제지만, 절약과 궁핍해 보이는 건

이종호 2013-01-30 17:13:50
답글

이바구님....^^ 쌩유...내 야그가 아니구 그렇단 야금돠....ㅡ,.ㅜ^<br />
<br />
코알라 정훈님...ㅡ,.ㅜ^ 그러니깐 회춘하게 존 그림좀 올리셔....

김진수 2013-01-30 19:13:05
답글

궁금하면 500원~

yhs253@naver.com 2013-01-30 21:01:44
답글

<br />
긍께...처음에는 허리우드(낙원상가) 에 악기구경 갔었는데 그후 몇차례 다니다보니 50M 옆 종묘에 바카스 아줌마 유혹에 못이겨 <br />
주머니속에 비아그라를 드셨다는 거지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