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내 나이 23 살이던가 직장생활 할대 였는데..
이 직장이라는 곳이 거의 노가다 수준이라는 것이 단점이었는데 그곳에도 아줌마들도 있었고 경리 아가씨도 있었네요.
경리 아가씨가 3 명이 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보면 그냥 마음 푸근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어요.
20 살 아가씨로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왔는데 뭐 얼굴은 딱히 이쁜편은 아니었는데
날씬하고 생글 생글 잘 웃는것이 마음 푸근하게 하는 순진한 아가씨였죠.
이 아가씨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뛰는 뽐이 너무 유머러스했다는 부분입니다.
약간 상체를 숙이고 팔을 아래 위로 흔드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흔들면서 웃으면서도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은 그런 아가씨였죠.
물론 이 아가씨 얼마 못 있다 같은회사 작업남에게 넘어가서 퇴사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거의 보기 어려운 뛰는 폼 그때 휴대폰에 카메라가 있었다면 저장했다 youtube 동영상으로 올렸다면 참 정겨운 풍경이었을텐데 아쉽기는 하더군요.
이와 비슷한 아가씨를 몇달전 또 봤는데 역시나 뛰는폼이 동일한 아가씨라서 기억에 남는군요.
세련된 모습보다는 백치미에 가깝다는 것이 마음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죠.
아마도 조금 추측을 하자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도도함과 딱 부러짐 보다는 백치미 여성이 유행이 되는 때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초식남에서 -> 나쁜남자로 -> 그리고 착한 남자로 패턴이 바뀌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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