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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정말 아파오는 경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26 18:13:31
추천수 1
조회수   1,119

제목

가슴이 정말 아파오는 경우.

글쓴이

진영철 [가입일자 : ]
내용
아마도 가족이 나를 의심할때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믿지 못할때 일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또하나 모함 당해서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의심받을때가 아닐깔 싶습니다.









2012 년 11 월 중순이던가의 일이네요.







동묘 벼룩시장을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작고 아담한 처자가 지나가면서 슬며시

저를 처다보면서 가더군요.





다시 돌아오면서 고개는 숙인체 내 얼굴을 확인하고 가더군요.







마치 "내가 무슨일을 당했는데 니가 범인이라고 의심되서 확인한다" 라는 식이죠.





씁쓸한것은 이 일이 있은후 마치 범죄자 인양 취급하던 주변 사람들이 태도가 돌변했다는 거죠.







뭔가 안타까운 일이 그 처자에게 있었던것 같고 저를 의심할만한 나름대로의 심증은 가졌던것으로 보여지는데 상세한 내용은 저로서도 파악이 안되고 주변 사람들도 저한테 그 얘기를 해 주지도 않죠.













몇달 동안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이 처자가 누구인지 대충은 짐작이 갑니다.왜 나를 으심하고 있는지도 대충은 역시나 짐작은 가구요.





내가 해야할 변명은 아니지만 범죄를 저지르면서 실명을 얘기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는 대단히 흔치 않다는 것을 얘기해 봅니다.







제가 만약 무엇가 누군가에게 범죄를 저지르고 싶다면 아마도 가장 망가트리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대면서 범죄를 저지를 것으로 생각되네요.





때로는 모든 문제 해결의 심마리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일부터 시작이라고 봐요.



뒤에서 끼리 끼리 수근대는 것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확대 재생산일 뿐입니다.







내가 가장 마음 아픈것은 "내가 살아오지 않은 삶을 살아 온것 처럼 의심 받는 것입니다."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나한테 미안한 마음이 있고 내가 고생한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보상을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언제 얼굴 보고 미안하다는 한마디 말과 함께 밥이나 한끼 사 주시면 좋겠네요.





메일주소는 그대로 살아 있으니 연락에는 문제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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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주 2013-01-26 18:21:31
답글

친하게 지내시지 그러셨어유~<br />
<br />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지 않고서는 그 사람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br />
<br />
는 말씀이 생각남뉘돠-누가한지는 모름뉘돠-<br />
<br />
ㅠ.ㅠ

daesun2@gmail.com 2013-01-26 18:30:58
답글

그냥 스쳐지나가는 처자니까요.<br />
<br />
지금 생각하면 꾀 괜찮은 처자였어요.<br />
<br />
저를 의심하는데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 지낼까요.

박병주 2013-01-26 18:36:06
답글

제가 보기엔 그녀도 영철님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br />
찾아왔겠죠.<br />
그래서 뒤돌아 다시 확인 한거구요.<br />
그게 인연이든 악연이든<br />
1단 먼저 댓쉬 하세유.<br />
ㅠ.ㅠ

daesun2@gmail.com 2013-01-26 18:46:22
답글

ㅎㅎ<br />
<br />
다음에 보면 그럴 참입니다.<br />
<br />
<br />
아담하고 귀여운 처자가 부끄러워하는 것도 마음에 들기는 했어요.

박종신 2013-01-26 19:28:36
답글

다른 얘기지만....<br />
아주 오래 전에 기차여행중 여대생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온 몸이 마비되면서<br />
옆에 친구들이 사람 살려 외치고 있었죠.<br />
그래서 저가 달려가서 바늘을 구해 손가락을 따 줘서 위기를 모면해 준 기억이 있습니다.<br />
엄지 손톱위를 바늘로 찔려주니 시꺼먼 피가 나면서 마비가 풀리면서 진정되었었죠.<br />
나중에 왜 그런거냐 물어 보니<br />
열차칸에서 누군가가 물건을 분실했는

염일진 2013-01-26 20:21:40
답글

너무나 사랑했지만.....<br />
<br />
현실에선 도저히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라면??<br />
<br />
그래서 이별했다면..<br />
<br />
두고 두고 평생 가슴이 아플겁니다...흑,흑,

daesun2@gmail.com 2013-01-27 05:22:36
답글

박종신님이 그여인 작업에 성공하셨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br />
<br />
염일진님이 드신 사례는 너무 가슴 아픈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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