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재작년이됏군요.
그러니까 2011년
때는 설날아침 이었습니다.
시간은 5동G 섣달금날 새벽 7시10분경~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늘상 오던길로
땡퇴근해서 터덜터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이가 이미 지나갔을 그 골목길에
반으로 접혀진 배추 잎아리
바로 회수해서 헤아려 봅니다.
헉!!
무려 8만냥~
다음순간~
전 주위를 한참 헤메며 서성 거리다가
무거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렇 습니다.
2만원이 빈겁니다.
-어디 갔을까요?
어디갔지를 중얼 거리면서 집에와서
공주님과 사모님께 반반 털렸네유,
이 글을 빌어 잃어 버리신 분께 한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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