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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들란~다 방문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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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4 13:5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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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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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들란~다 방문기 3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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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덕 [가입일자 : 2001-05-24]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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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의 출장도 종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시차 적응 될라니 귀국이네요 귀국 ㅎㅎㅎ
(이 글을 빌어 욱동님, 정말 존경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출장임에도 이번에 유독 별나게 힘들어 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뱅기 타고 오기 직전 이틀전까지 부서원들 댈코 웍샾 마치고 하루도 못쉬고 바로 미쿡으로 온데다가 호텔이 회사 바로 앞이다 보니 차 렌트를 못해 일용할 양식은 커녕 아무데도 못가봐 몸살이 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쥐구멍에도 볕뜰날 있다고 사흘동안 20건 넘는 회의를 마라톤으로 하고 나니 출발전 마지막날 다운타운에 가서 전망도 보고 저녁 먹자는 약속도 생기고(남자 직원입니다.남자..숫커~엇... 여자 직원이었으면 월매나 좋았을꼬...) 또 제 보스와도 얘기가 잘되서 어제 저녁엔 밥먹고 나서 기분 좋다꼬 자기 폴쉐 911을 타고 시 외곽을 드라이빙도 해주고 그러더라니깐요? ㅎㅎ 시속 120마일의 극강의 악셀러레리션을 느끼면서 정말 제로-->100에 5초도 안걸리고 몸이 뒤로 넘어가는 기분에 '아 나도 나이 60이 되기전에는 이런거 한대는 꼭 사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집 팔면 중고 한대정도는 살 수도 있을것도 같은데...바로 이혼 당하겠죠?
무엇보다 이번 출장의 하이라이트는 제가 댕기는 외국회사가 그리 큰 회사는 아니지만 본사의 CEO를 내일 오후(지금으로부터 12시간후) 잠깐 만나 뵙기로 했는데 세상에나 이 분이 글쎄 HiFi 매냐시라는 겁니다. ㅎㅎㅎ 현재까지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맥킨토시 MC275 앰프를 갖고 계시다 하는데 내일 만남이 벌서 부터 기대 되고 흥분이 됩니다.
그나저나 만나서 실수하면 안될텐데... 만나서 뭐라 말씀 드리면 좋을까요? 미쿡에 와서 와싸다 횐님을 만나는 기분이면서도 회사 쵝오 대빵을 만나자니 살짝 걱정도 되고요.
면담 후기는 잠시후 12시간후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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