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nopost 윤성중입니다.
요즘들어서 문득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나는 행복하구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모든 일에 감사해야지..'
그렇다고 무슨 럭셔리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산해진미를 즐기는 한량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잡다한 고민거리들이 없는 삶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예전엔 '아 심심해.. 따분해'하며 시건방을 떨었더랬죠.
잔잔한 삶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나이 마흔 넘겨서.. 큭)
제가 노력하고 땀흘린 과정보다.. 항상 결과가 더 나와주니.. 이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쩝..
가끔 주말에 저희 동네까지 찾아와서 별 것도 없는 술안주에 시끌벅적 말도 안되는 얘기를 잔뜩 쏟아놓고 가는 고등학교 동창애들도 반갑구요.
매일 전화해서 안부 물어보는 국민학교 동창놈도 고맙네요. (그래도 매일 전화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ㅎㅎ)
아침밥상 저녁밥상 같이 차려가며, 식사 후에 어머니와 이런 저런 드라마 얘기하며 닦아내는 설겆이도 재미있구요.
무탈하게 잘 살아주는 출가한 누나들도 고맙고.. 크크
모든 일상들이 고맙고 그렇네요.
날 풀리면.. 어머니 모시고 꽃구경이나 함 다녀와야겠어요.
모두 행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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