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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삶에 대한 감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23 16:59:35
추천수 10
조회수   1,178

제목

잔잔한 삶에 대한 감사..

글쓴이

윤성중 [가입일자 : 2003-11-28]
내용


안녕하세요 monopost 윤성중입니다.



요즘들어서 문득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나는 행복하구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모든 일에 감사해야지..'



그렇다고 무슨 럭셔리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산해진미를 즐기는 한량도 아니지만.. 이런저런 잡다한 고민거리들이 없는 삶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예전엔 '아 심심해.. 따분해'하며 시건방을 떨었더랬죠.



잔잔한 삶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나이 마흔 넘겨서.. 큭)



제가 노력하고 땀흘린 과정보다.. 항상 결과가 더 나와주니.. 이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쩝..



가끔 주말에 저희 동네까지 찾아와서 별 것도 없는 술안주에 시끌벅적 말도 안되는 얘기를 잔뜩 쏟아놓고 가는 고등학교 동창애들도 반갑구요.



매일 전화해서 안부 물어보는 국민학교 동창놈도 고맙네요. (그래도 매일 전화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ㅎㅎ)



아침밥상 저녁밥상 같이 차려가며, 식사 후에 어머니와 이런 저런 드라마 얘기하며 닦아내는 설겆이도 재미있구요.



무탈하게 잘 살아주는 출가한 누나들도 고맙고.. 크크



모든 일상들이 고맙고 그렇네요.



날 풀리면.. 어머니 모시고 꽃구경이나 함 다녀와야겠어요.



모두 행복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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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2013-01-23 17:17:05
답글

저도 한목 하는거죠? ㅎ

윤성중 2013-01-23 17:24:12
답글

ㄴ 수영님도 당연히 한몫하시죠. 근데 수영님하면 세운상가 생선구이만 생각나요. 크크 (먹고싶당..)

이수영 2013-01-23 18:01:56
답글

충무로유... 그저께 먹었는데 =3=3=3

윤성중 2013-01-23 18:23:31
답글

ㄴ 악.. 날풀리면 건너 갈께요

김주항 2013-01-23 19:06:58
답글

효자심니다<br />
부럽습니다....^.^!!

김종태 2013-01-23 19:17:11
답글

반어법 같기도 하고 --- 헷갈리는군요.

윤성중 2013-01-23 20:54:28
답글

ㄴ 반어법 아닙니당 ^^;;

이종호 2013-01-23 21:06:08
답글

나두 낑가주는건가여?....ㅡ,.ㅜ^

윤성중 2013-01-23 22:18:02
답글

ㄴ 얼쉰도 당근 낑궈드리죵.. 봄에 뵈여 ^^

윤성중 2013-01-23 22:22:39
답글

주항님 효자는 아니예요.. 즐겁게 살고 싶은 거 뿐예요.&#160;

이석주 2013-01-23 23:21:26
답글

종호을쉰 죄송한데<br />
세운상가 뒷골목에 갈매기살 맛있던곳이 생각나는데 없어졌나유?

이종호 2013-01-23 23:24:40
답글

석주님...ㅡ,.ㅜ^ 잘 모리겠슴돠...그쪽은 종로담당 이수영님이 더 잘 알겁니다...

이석주 2013-01-23 23:27:07
답글

종호을쉰 토스 감솨함돠.<br />
수영을쉰 좀 갈켜주십시오.

안영훈 2013-01-24 11:03:44
답글

정성들여 쓴 글 잘 읽고 갑니다...^^

윤성중 2013-01-24 14:40:11
답글

ㄴ 네~ 영훈님도 행복하세요!

박종원 2013-01-24 17:44:34
답글

공감합니다.<br />
저도 소소한 일상을 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윤성중 2013-01-24 19:45:19
답글

ㄴ 종원님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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