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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 때문에 열받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23 16:43:29
추천수 2
조회수   849

제목

파전 때문에 열받다.

글쓴이

배원택 [가입일자 : 2002-07-03]
내용
그제 동네 형님이 비가오니 한잔하자 하시네요.

퇴근하고 월요일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 해치우고 나갔죠.



고르세요. 부대찌게, 삼겹살, 녹두빈대떡

마지막을 고르네요.





빈대떡을 시켜 그냥 저냥 먹다 양이 모자르기에 어리굴젓 시키고

해물 파전을 시켰어요.



그런데 이거 파전을 튀김을 만들어 왔어요.

껍딱을 위/아래면 모두 딱딱하게 익혔더라구요.



이거 못먹겠습니다. 전에 먹었던 것하고 다릅니다.

(라고 썼지만 실제는 더 뭐라 했죠.)



반품해주세요.



화장실 갔다가 와서 집으로 오는데 옆 테이블로 치워놨던것을 형님이 포장해오셨더라구요.

다음날 물어보니 형님도 취하셔서 아깝다고 저 주려고 챙겼다네요.

취한김에 그냥 갖고 왔는데...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정산 해보니 계산은 제값 다 받았더라구요.

괘씸하지만 잊었는데 문제는



방학중인 아들넘이 어제 그거 먹구 장염 걸려서 밤새 토하고 새벽녁에 잠들더니

저 출근하려니 일어나서 또 토하구...



병원에서 링거 맞구 자고 있다네요.

버리고 들어갈걸 후회되네요.



다시는 그 집 안가리라 마음 먹습니다.

아호... 열뻗쳐. 동네 카페에 소문 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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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3-01-23 16:50:11
답글

저도 비슷한 경험... <br />
<br />
새우탕을 시켰는데.. 무슨 고추가루를 넣었는지 도저히 시식 불가능.... <br />
뭐라 했더니... 여기는 잘 오는 언니야(??)들이 맵고 칼칼할 것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br />
반품은 그렇고. 물을 넣고 좀 싱겁게 만들어 준다는... <br />
<br />
그거 기다리다 다른 안주로 급작스럽게.. 취해버리고.. 다시 나온. 새우탕을 술김에... 그냥 흡입......

배원택 2013-01-23 16:51:42
답글

버리고 왔으면 그냥 잊혀질 일을 아들녀석이 먹고 장염이 걸렸으니 그게 더 속상하더라구요.<br />
딸은 대충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아들은 폭풍 흡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수영 2013-01-23 17:18:21
답글

덕분에 아드님이 고생이네요~

최원길 2013-01-23 17:21:06
답글

요즈음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때문 아닌가 싶군요.. <br />
같이 먹어도 탈나는 사람은 따로 있더군요.. 저도 얼마전 한번 탈이 났었고요...<br />
아드님의 쾌유를 빕니다.<br />
<br />
포장마차도 카드를 받나보군요.. 포장마차 안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서요.. <br />
위생문제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제는 술이 줄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br />
그렇지만 쥔장이 예쁘장하다니 한번 가보고 싶군요

권윤길 2013-01-23 18:20:58
답글

그만하길 다행이네요. 매실 원액 뜨뜻한 물에 타서 좀 먹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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