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기차를 타기 위해 맨앞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지루해 하길래 유리창넘어로 보이는 기차를 보여줬습니다.
너도 아침에 일어나면 치카치카 하고 옷입고 어린이집 갈준비를 하는것처럼
기차도 아이들을 태워주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단다...
저의 눈엔 아이들만 탈수 있는 작은기차가 눈에 보였습니다.
그런데 동심으로 바라본 기차는 조금다르더라고요
아빠.. 기차에 왜 손이 있어??
처음엔 무슨이야기 인가 싶었는데 가만보니 기차에 정말 팔이 달려있더군요.
실제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식정도 밖에 안되는 그림으로요
그런데 그것이 어린아이들 눈에는 완전한 하나 의 팔로 보였던겁니다.
저도 오래전엔 누군가에게 똑같이 물어봤을지도 모를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기차에 팔이 붙어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때가 동심이 조금씩 사라지는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