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지만 몇년 운영하다보니 세금에 대해 조금은 알 게 되더군요.



올해부터는 가계부를 착실하게 써보기로 했습니다..

엑셀로 꼼꼼하게 항목을 만들어 두니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더군요..

그날 그날 지출도 적지만, 그날 있었던 대소사도 간단히 병기를 하니 참 좋은 기록이 됩니다.



제가 가계부를 적어보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좀 엉뚱합니다.

바로 세금계산을 정확히 해보고자해서입니다.



우리가 지출하는 항목에는 간접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가세, 교육세, 교통세, 유류세 등등 이를 항목별로 나누어 적고 잇습니다..



마트 영수증엔 면세품목과 과세 품목을 나누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보고 과세 품목과 비과세 품목을 나누어 기록합니다.

엑셀에서는 총액을 기입하면 자동적으로 부가세가 입력 되도록 해놓앗습니다.

세율이 다르거나, 세목이 다르면 항목은 별도 계산을 해주면 됩니다.

부가세 산식에서 세율만 바꾸면 어려운 것도 아니지요..





1월 1일부터 어제까지 지출된 된 항목중 세금이 벌써 150만원이 넘었습니다.

물론 자동차세 1년치 선납금과 개인적으로 자동차 등록건이 하나 있어

등록세가 좀 들었습니다..

두 건을 빼면 주로 유류세와 부가세인데 한 삼심 만원쯤 됩니다.



한 20일 생활하면서 낸 세금이 이정도인데 연말 쯤이면 얼마나 될까합니다.



이달 말까지 통신비와 도시가스에 대한 부가세가 남았고

주유도 두번 정도는 더 해야 하고

기타 생필품이나 식음료비에 대한 부가세도 있겠지요.

살다보면 특소세 붙는 물품도 구입하겠지요.

재산세도 내야겠지요.

준조세인 연금과 건보료까지..



우리 나라 서민들의 소득(수입) 대비 세부담율이 유럽 복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밑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