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하시는 분이 이런 얘기를 하시더군요.
"제조업체가 중국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국내에서 뭔가 만들려고 해도 부품을 못구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에서 주문해야 한다"
즉 국내에 제조업체가 많을때는 유통사들도 상당양의 재고를 확보해서 바로 바로 납품을 했지만 이제는 재고를 될수 있으면 안 가지고 갈려고 한다는 거죠.
중소제조 업체가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죠.
어제 시스코 스위치를 하나 구했는데 blower 형식의 팬이 망가져서 교체할려고 했더니만....세운상가 쪽에도 재고가 없다는군요.
해서 용산에서 구했네요.
뭐 구했어도 완전한 제짝은 아니고 일부 기능은 포기하고 단순한 냉각만 시켜야 하고
스위치 자체에서 매니지먼트 기능에서 팬의 상태 확인은 오직 "팬 소실" 로만 표시가 되는 한계는 감수해야 하죠.
예전 같았으면 세운상가에서 못 구할 부품이 거의 없었는데 말입니다.
세운상가에서 못 구한다는 얘기는 또한 세운상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의 경제 사정을 짐작께 하죠.
결국 국내에 제조업이 많아야 결국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죠.
헌데 중국에서 이제는 인도나 기타 동남아 국가로 이전한다는 얘기는 들려도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 온다는 얘기는 별로 안 들리더군요.
서서히 우리도 미국처럼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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