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매시장에서 계절에맞는 생선을 사옵니다

제경험엔 회떠주는집에서 직접 사는것도 좋지만

(비교해보시면 5000원정도 더 받더군요)

생선을 비교적 큰걸로 고른뒤 숨만 죽여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집에 가지고와서 회를 뜹니다

전문가의 솜씨는 절대 아니지만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서 회와 매운탕을 먹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비늘제거는 감자칼로합니다

회칼은 예전부터 쓰던걸 사용하구요

마른행주와 흰목장갑 있으면 도움이 많이됩니다

요즘 농어를 기준으로 1키로당 18000원 짜리가있고

1키로당 2만원짜리가 있습니다

4인가족 기준으로 2~3키로짜리를 사시면 적당합니다

물론 키로당2만원짜리가 고기가더 나옵니다

그리고 그냥오지마시고 참돔을 말리는 가게가 있으니 거기서

서너마리 사오셔서 집에서 가끔 구워드셔도 좋습니다

농어를 가족이 좋아해서 자주먹는 편입니다

주의할것은 배를 가를때 쓸개를 회손하면 않됩니다

농어쓸개즙은 약으로도 쓰지만 양식은좀 그렇습니다

나머지 내장은 대부분 매운탕재료로 씁니다



사담이지만 가락동 수산시장에 얼마전까지 동생이 횟집을하다

귀향했는데 하남에서 물건을 사다 팔더군요

거기는 무게나 가격가지고 장난 안친다고하더군요

시장 바닥이 지저분하고 가게들이 어수선하지만

몇일전 속초에 가족여행갔다가 속초항 수산시장에서

생물횟감 가격보고 뒤로 넘어질뻔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하남보다 세배를 받더군요(농어양식횟감기준)

회 즐기시는분들은 방어가 한참이니 참고하세요

가족수만 많다면 저는 무조건 방어큰걸로 고르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