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3이 35만원이고, 3004 더블런이 42만원입니다.

3004 점퍼까지 구입하면 47만원입니다.

대구매장에서 제일 비싼 스피커줄입니다.



둘 다 묵직하면서, 힘이 많이 받쳐주는 스타일이지만,

3003은 바이 전용용으로 고역과 저역 선재가 다르고,

3004는 고역과 저역의 선재가 같습니다.



3003은 좀 밝은 편이고, 고역의 잔향과 배음이 많은 스타일이고,

저역의 해상도는 좋지만, 그리 빠른 스타일은 아닙니다.

3004 더블런은 좀 어두운편이고, 소리가 두툼하고, 소리의 이동이 빠르고,

특히 저역의 해상도와 다이나믹스는 최상급입니다.



3004 더블런은 싱글로 사용시, 성능이 가장 극대화되므로,

바이용 스피커는 반드시 점퍼를 사용하고, 스피커줄은 저역단에 물려주어야 합니다.

미국 H사 200만원대 케이블과 동일 선재라는 것이 많은 자작사이트에서

알려져있습니다.



소출력 진공관 싱글 앰프에 연결하면, 우선 음상이 2배 정도 커지고,

힘이 많이 붙어서 대편성도 들을만 하고요. 그래도, 대출력 앰프나,

톨보이 스피커에 사용하면 드라마틱한 소리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소리가 불끈 불끈 튀어나오면서, 손으로 잡힐 것 같은 3차원 입체음향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베스트 매칭 인터선은 Trinity(트리니티) PS 22 Lite OCC 순은 RCA 인터케이블입니다.

3004가 좀 어두운 편이라서, 순은선이 잘 맞고요. 그간 제 경험으로는

Trinity(트리니티) PS 22 Lite OCC 순은 RCA 인터케이블로 매칭했을때,

3004더블런의 능력을 최대로 뽑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3003도 좋지만, 3004 더블런은 더 좋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