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중에서 이 분이 누군지 아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ㅇ 1940년 1월 11일 평북 신의주 태생
ㅇ 1960년 경희대 음대 성악과 콩쿨입상 장학생 입학
ㅇ 1962년 ~ 1968년 **브라더스 일원
ㅇ 1984년 ~ 1990년 한국재즈모임 창립회장, 고문......
때론 우연찮게 사람의 심성이 착하면(나처럼...ㅡ,.ㅜ^) 이런 횡재(?)를 한다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요? 궁금하면 5배권....ㅡ,.ㅜ^
을매전 손아래 동서가 먹진 테레비를 산 기념으로 집구석에 뚱쳐두었던 턴과 리시버,
앰프, 숩삑까 세트(홈씨어러용, 하이파이용)를 설치해주고 집에 있던,
좀더 엄밀히 야그하면 대전언저리 박모 대희 회원님의 하사품(갈취품)중 팝 LP와
트롯 LP 몇장을 갖다 주면서 핑계김에 술한잔 째리며 이런 저런 야그를 하던 중
울 동서 : "헹님...저 이미자랑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 무쟝 조와함돠...
팝은 저하고 안맞아요....
저 : "구으뤠에?, 거럼 내가 이미자랑 동수게 노뤠 판 구해보께...
걱정마뤄..꺽! 한잔하자구.."
그렇게 쉰소릴 해대곤 술에 곤죽이 되었다 며칠후...
괜한 헛소리를 했다고 후회를 무쟝하다 뻔뻔하게두 대전 언저리 박모 대희님한테
전화해서 읍소반 협박반 해갖구 이미자, 문주란외 국내가수 LP를 득템했으나,
아쉽게도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는 없다고 도리어 미안해 한 대희님께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절치부심하던 끝에
이번에 와싸다 LP장터에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 LP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거금을 들여 구입하던 중에 곁들여서 몇장(?) 구입한 LP중에 진짜 보물을 건졌습니다.
이겁니다...
아실려는지 모르겠지만 김준이란 분입니다.
전에 쟈니브러더스 멤버로도 활동했던 분인데 이 분이 재즈쪽으로도 일가견이 있더군요.
LP를 걸고 음악을 듣는데 이거 아주 은은한 불빛아래에서 술한잔 째리면서 들으면
술이 걍 정신없이 넘어가겠더군요...
그리고 이 분이 작곡한 노래를 받은 사람중에 이 분도 있네요...
윤희정...아시는 분들은 다 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김준, 윤희정 두사람이 부른 노래를 1장의 LP로 컴필레이션식으로 나왔는데
노래 한곡 한곡들이 아주 예술입니다..재즈특유의 끈적끈적하고 가슴을 후벼파는...
개인적으로 김준의 노래중에선 다 좋지만 특히 기타와 섹스폰연주가 일품인
"가고픈 나라"가 좋고
윤희정의 노래는 "아가야"란 노래가 가슴을 들쑤셔놓네요..
세션들의 뒷받침이 환상적입니다...
이상 각설하고 그외에 울 아부지가 즐겨 들으셨던 곡들이 몰려있는 것들 몇장...
그리구 내가 조와하는 것 몇장..
그리고 이것!
주란이 언냐 덕분에 우연찮게 구입한 김준, 윤희정의 LP...WIN!!!!
2상 LP구입 자랑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