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뭐라 할수 없이 착찹 하네요..
19살에 입사 동기로 만난 친구놈... 이 있습니다.
현재는 서로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 회사 교육할때나 가끔 보고
연락만 주고 받지만 그래도 18년동안 불알친구 못지않은 친구놈인데..
친구 와이프가 난소암 판정을 받아 버렸네요.. 올해 나이 33살인데..
친구 와이프도 22살에 처음 소개 받고, 오빠 마냥 동생 마냥 따르던 아이인데
전혀 자각 증상 없다가 다른 연유로 병원을 찾았는데 1차 조직검사 결과가
난소암..
지난주 개복수술 통해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3기중반 정도로 보인다 하여..
현재 2차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거 참... 맘이 뭐라 할수 없이 멍 하네요...
아이 둘에 이제 한창일 나이인데...
몇해전 인가부터 직장 상사분.. 동료.. 집안 어르신들 암 이란 병으로 인해
가시는 걸 많이 겪었는데...
가까우면 가깝다 할 수 있는 친구.. 가 이런 상황 겪고 있으니....
친구놈도 그렇고... 친구 와이프도 그렇고... 그냥 제맘이 다 착찹 하네요...
1기정도 여서 절제 하면 끝나는 걸로 기대들을 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저리 나오니....
사람일... 참... 어찌 될지 모르는게 맞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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