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리가 서울에서는 워낙 비싸고 양도 적어서 안먹다가 이번에 묵호항 수협에서 냉동처리된 것을 많이 사왔습니다.
모 회원님이 올린 글을 보고 묵호항 다녀왔는데 회로 먹을 것은 전혀 안혀서 그냥 수협에서 탕용으로 사왔습니다.
마리당 9,000원인데 탕을 끓여서 성인 한 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복어가 이런 맛이었나요? 머리쪽 갈색 살은 완전히 닭고기와 똑같은 맛이더군요.
너무 많이 사와서... 딸아이들이 "오늘도 복어야?"하는군요.
묵호항 왕복 7시간 + 장인어른과 누님댁 배달 3시간 정도로 10시간 걸리는데, 시간보다 기름값때문에 자주 못갔습니다. 좀 밟으면 왕복 70리터 그대로 다 들어가서요.
이번에 105km 크루즈 놓고 갔다 왔더니 연비가 30% 이상 좋아지는군요.
그리고 차선비켜주면서 양보운전하는 여유도 생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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