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효...불행의 연속이군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1-13 11:03:56 |
|
|
|
|
제목 |
|
|
에효...불행의 연속이군요... |
글쓴이 |
|
|
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
|
탄노이 그리니치 해묵고..
정신이 혼미한 내 사정도 모리는 마눌님...
저녁에 바디로션이 다 떨어졌다구 심부름 지시..
지엄하신 마눌님의 지시라..
무신...꼭 도살장에 끌려가는 거시기처럼...
마트에 가서 바디로션 사서 가져다 바쳤음다....
밤에 샤워하구 나온 마눌님...
바디샤워가 어떻니 모니 하면서 투덜대기 시작...
다른 바디샤워는 바르믄 촉촉하구 감촉이 좋은데 이건 와이리 끈적거려..
혹시 기분나쁘다구 나쁜거 사온거 아녀??
그라면서 째려보는데..
참내 비싸구 좋은거 사왔거덩...도브에서 나온 무지 비싸구 좋은건데 모..
근데 바르믄 와 일케 끈적거리는데??
몰라 좋은거라 그런거지 모..
마눌님..
자꾸만 피부를 만져보구 또 만져보구 하더니만..
그라구 바디로션을 살펴 보더니만..
이노무 영감탱이 일루와바바...
푹, 팍, 퍽,..!!!!!!!
내 골탈먹일라구 이런거 사온거 맞제...인쟈 주겄써...
영문도 모리고 주먹에 발길질에...수차례 구타를...
와..몬데 그라는데..
이기 바디로션이가 봐라...눈은 어디다가 달구 댕기노..
주는걸 받아서 살펴보는데..
아뿔싸..
바디로션이 아니구 바디워쉬...라 카는 글자가 선명하게...
로션이 아니라..
비누를 사온겁니다..
샤워하구 또 비누를 바르니께 끈적거리는건 당연지사...
비누칠하구 씻어내지두 안하니..끈적거릴 수 밖에...
다시 들어가 씻구 나온 마눌님..
당장 가서 바디로션 사와...
그리하야 늦은 밤..11시 넘어서 또 마트...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게 천만 다행입니다......ㅠㅠ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