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래처에서 케이크를 선물했는데,
동료 직원들이 아무도 안먹네요...명색이 "뚜레 쥬르"인데도....
다이어트를 생각해서인가 봅니다.
할수없이 제가 집에 가져왔더니,
마눌이 오늘 아침 그걸 가지고 출근합니다.
누굴 줄러고 그러냐니까.....
전에 근무했던 식당 아즈매 딸 준다나요.
그 딸은 고도비만인데 그걸 또 줘서 되느냐니까.
자기가 안줘도 어차피 걔 엄마가,탕수육이니,짜장면이니,
달라는대로 다 사줄건데 뭘....이럽니다.
아즈매가 일한다고 자식을 돌보지 못해 측은한 마음에서
애가 달라는대로 다 사먹여서 초고도비만인데.....
그 아즈매한테 케이크 갖다 줘서 환심을 사려는 마눌은
죽으면 아마 지옥갈 것같습니다.
죽어 저 세상에서는 딴 아즈매랑 살아 보고 싶은데,
지옥에서 또 만나면..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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