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오시는 고객 중에 고도 근시인 남자가 있는데,
약시라서 안경쓰고도 시력이 0.2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전부터 일자리도 잃고 혼자서 정부 보조금으로
겨우 사는 모양입니다.
오늘 렌즈 하나 깨져서 왔길레 조금 싸게 해드렸지만,
겨울 난방비가 많이 들어 거의 보일러를 켜지 못하고 전기 장판으로
겨우 버틴답니다.
가스보일러 있는 월세집은 비싸서 못가고,
연탄 보일러 놓아달라고 해도 주인이 돈 든다고 안해주고....
어서 겨울이 가기만 바란다네요.
복지예산이 넉넉하면
이런 사람들 고생도 덜할텐데.....
그래도 의원님들 궁민을 위해서 활동하는 경비도 넉넉치 못하게
쥐꼬리만큼만 드리는데,복지 예산을 늘리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우짜지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