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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09 15:26:13
추천수 1
조회수   662

제목

한 남자..ㅠ.ㅠ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몇 년 전부터 오시는 고객 중에 고도 근시인 남자가 있는데,

약시라서 안경쓰고도 시력이 0.2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 년전부터 일자리도 잃고 혼자서 정부 보조금으로

겨우 사는 모양입니다.

오늘 렌즈 하나 깨져서 왔길레 조금 싸게 해드렸지만,



겨울 난방비가 많이 들어 거의 보일러를 켜지 못하고 전기 장판으로

겨우 버틴답니다.



가스보일러 있는 월세집은 비싸서 못가고,

연탄 보일러 놓아달라고 해도 주인이 돈 든다고 안해주고....

어서 겨울이 가기만 바란다네요.



복지예산이 넉넉하면

이런 사람들 고생도 덜할텐데.....



그래도 의원님들 궁민을 위해서 활동하는 경비도 넉넉치 못하게

쥐꼬리만큼만 드리는데,복지 예산을 늘리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우짜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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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2013-01-09 16:13:01
답글

주택의 경우 실내 온도 16~18도 정도 되니 바닥은 따듯해도 윗공기는 싸늘하더군요.. 나름 난방을 해도 이정도 인데.. 보일러를 켜지 않고 전기장판으로 겨우 버티는거라면 밤이 오는게 무섭고 괴로울겁니다..ㅠㅠ

염일진 2013-01-09 16:47:03
답글

정치인들이 이런 불쌍한 서민들 사정을 알면<br />
가만히 안있겠죠??

이종철 2013-01-09 17:02:14
답글

옛말에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게 현실입니다.

염일진 2013-01-09 17:06:05
답글

종철님....나랏님이 포기할 모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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