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터에..평소 안쓰고 자리만 차지하던 중고품들을
몇가지 올렸는데..그 중 만 몇천원짜리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깎아달래서..깎아주고..택배비 부담해 달래서 내주겠다 하니..
만천원 입금해 줍니다..택배비 빼면 8천원?
새벽1시에 전화와서..오늘 꼭 보내달라고 신신당부..
아침에 전화와서..택배 보냈는지 몇번 문자에..또 전화..
작동은 잘 되는지..기스난곳은 없는지..케이블은 꼭 포함시켰는지..
키감?은 어떤지..너무 빡빡한거는 아닌지..
쓰다가 키감이 마음에 안들면?..환불 받을수 있는지..
어떤 택배회사를 이용할건지..우체국 택배로 보내주면 안되는지..
내일 받을수 있게..꼭 오전에 보내달라고 당부..
뭐..그냥 재미있어서..상대해 주긴 했는데..
문자 10통 넘게..전화통화 5번넘게..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기백 넘는 물품 거래하는것 처럼..보일것 같습니다.ㅎㅎ
암튼 색다른 경험이긴 했는데..
아마..낼이나 모래쯤..클레임 들어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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