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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선거 부정, 그리고 확증편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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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14: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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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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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선거 부정, 그리고 확증편향성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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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가입일자 : 2004-11-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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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로 타블로에 관련된 모든 종류의 사법적 판단을 마쳤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뉴스의 타이틀이 ‘타진요’ 최후 1인에 유죄확정 입니다. 타진요 회원 중 유죄 확정된 사람들이 반성문을 작성했는데 이 사람은 끝까지 반성문 작성을 하지 않고 대법원 상고를 한 사람입니다.
타진요는 타블로가 스텐포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지고 타블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집요하게 마녀사냥을 하여 타블로와 그 가족들에게 심적, 경제적인 고통을 준 사람들입니다. 당연하게 사법적 처벌을 받아 마땅하지요.
타진요와 같은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만을 믿으려는 경향을 확증 편향이라고 합니다.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불완전하고 대표성이 없는 자료를 신봉하고 자신이 믿는 것에 반대되는 자료는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왜곡해석을 해서 증거로서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적으면 타진요가 반 이성적인 사람의 대표처럼 보이지만 이성적인 과학자나 근본주의를 지향하는 종교 지도자들도 이런 확증 편향성을 나타냅니다.
최근에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선전을 하는 사람들도 이런 경향성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은 이번에만 나타난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 이미 극우 꼴통이라는 지만원에 의해서도 동일하게 제기되었던 것이고 다수롭지 않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 타진요 사태와 같이 다수의 대중에게 선전을 통하여 결합되었을 때 비극적인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3천만명이 투표한 결과를 약 5~6시간 안에 전부 개표하여 3천만명의 의사를 기계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과정이 개표과정입니다. 그런 과정 중에서는 일부의 실수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그와 같은 오류가 전체 의사를 거스르지 않는다는 것을 과학적이고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불완전한 선거제도이지만 그것에 따라 사람들이 투표를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입니다. 선거 시작 전부터 부정선거 의혹 선전이나, 방송에 비춘 잘못 분류된 한장의 투표 용지나 듣도보도 못한 무슨 함수를 들먹이며 3천만명의 믿음에서 출발한 선거제도를 부정하는 것과 그것을 조정하는 거대한 악의 세력과 같은 음모론은 지난번의 지만원이 했던 것과 같은 그저 코메디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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