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생각지도 않게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함께 도배,장판,인테리어, 그리고 가구등을 보러다니고 오디오도 꾸밀 생각에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아는 인테리어 가게에서 견적을 뽑았는데 실크벽지에 [한화 소리지움] 4.5mm짜리 장판.그리고 방3개,현관입구 센서등 교체로 파격할인해서 215만원에 견적을 받아서 작업진행을 하려던중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다보니 살다가 공사하기 힘드니까 도배,장판하면 방문과 화장실문 그리고 방,거실 위에 몰딩도 모조리 시트지 작업과 인테리어 작업을 추가하자고 상의를 해서 총325만원의 견적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산초과로 안될거같아 제가 너무 비싸다며 작업보류를 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과 의견충돌이 났습니다.
집사람은 4.5mm 소리지움 장판을 쓸 이유가 없다.
집에 애기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얌전한 중2올라가는 아들이 전부인데 왜 층간소음에 예민해서 아래층을 배려해서 비싼 4.5mm를 까느냐! 장판가격에서 줄이자.
KCC장판 2.7mm로 하면 300만원.
KCC장판 2.2mm로 하면 280만원인데 장판을 좀얇은거 사용해서 작업을 하자.
물론 집사람 말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두꺼운 장판을 써서 생활소음을 줄여주고 푹신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좋은 장판을 쓰고 싶었던겁니다.
사실 이 견적은 주변 인테리어 매장에 비해 50~60만원 싼 견적이지요.
고민됩니다. 장판을 얇은걸 써서 진행하는게 나을런지 무리가 되서라도 두꺼운 장판을 써서 작업하는게 맞는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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