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버님..시즌2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3-01-04 17:21:37 |
|
|
|
|
제목 |
|
|
아버님..시즌2 |
글쓴이 |
|
|
박용갑 [가입일자 : 2002-10-01] |
내용
|
|
저녁때 운동하고 나오는데 센타 입구에서
젊은부부가 자두며 체리를 팔고있길래 시장기에
잠깐 눈길을 주다 아내되는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내게 글쎄...
"아버님 맛한번 보고 가셔요.."
이라고 했다
아버님..아버님..아버님...아버님...아버님..
아버님..아버님..아버님...아버님...
아버님..아버님..아버님...
아버님..아버님..
아...버...님..
집에 와서 한시간째 거울보고있다
오늘부터 나는 아버님이다 ..
======================================
윗글은 지난 7월 썼었던 글입니다.
조금전 아주 늦은점심을 먹을려고 사무실근처 자주가는 중국집에서 볶음밥하나
시킬려고 자리에 앉으니...거기 조선적 홀아가씨께서(몇번 봤음에도...)
아버님 주문하셔야죠...
아버님..주문하셔야죠......
아버님..주...문...하..
아...버....님..
볶음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귓구멍으로 들어가는지..
아..나는 진짜..아버님이 되어버렸구나......서글픕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