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에서 머리가 제일 아담한 사이즈를 갖고 있는 노승민입니다.ㅋ



용산에서 30년을 어머님께서 식당을 경영하셨고, 온 가족이 빚을 갚느라...헥헥

암튼, 그간의 고생을 뒤로하시고 은퇴하셨지만,

주변 상권이 모두 죽은 상태입니다.

바로 앞에 부대가 있어서 건물을 짖기도 힘들고....

앞에 시외버스터미널자리(구 용산시외버스터미널_지금은 반포)는 모델하우스가 있고,

근처에 용산 중앙시장이라고 재래식 시장이 있었지만(용산참사난곳),

이젠 없어져 버리고....

용산역에서 가까운데 후미진곳이라서 사실상 뭘해도 안되는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지쳐가고, 저의 어머님 식당도 현재 세가 나가지 않아서 비어있고,

무엇보다 그 블럭자체가 10집가까이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한집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있음.

근처에 서민들도 꽤 많이 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마트가 가까이 있으나, 너무 비싸요. ㅠ_ㅠ



혼자 고민하다가...재래시장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하겠지만요.

아직은 저 혼자만 생각하고 어머님께 이야기 했더니,쓸데없는 생각말고 회사나 열씨미 다니라...하시지만, 잘 설명하니 니 맘대로 하라고 허락...ㅎㄷㄷ



서울시장님이나, 용산구청장에게 한번 사진과 취지를 정리해서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아시겠지만, 재래시장은 많은 서민들에게 상권 및 권익을 보장해 줄 수 있고,

또한 대기업의 마켓의 횡포가 판치는 세상에서 좋은 본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미천한 생각에 혹시 조언해 주실분 부탁드립니다.

법률적인 부분이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조언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힘들다는것은 알지만, 한번 추진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지금 살고 계신 분들은 이미 나이가 많으시고, 돌아가신분들도 계시고, 참 그렇습니다. ㅠ_ㅠ

주민들의 동의도 필요하지만,

서울시에서 혹은 용산구에서 추진한다면 가능성은 있을듯합니다.

테마가 있는 재래식시장...ㅋㅋ 외국인들도 올수있도록 무료 가이드도 있음 좋고..ㅋ



적고보니 두서없네요. 오지랖인것 같기도 하고...ㅎㅎ



이제 일해야 겠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