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글을 올리긴 했는데... 다시 한번 올립니다.

다시 아프네요.



12월 31일 오전부터 아이(7세 여아, 25kg)가 열이 나서,



1월 1일에 현지 병원 응급실에 가서 증상을 확인하니 편도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pfizer社의 ZITHROMAX 라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더군요.



의사말이 하루 5ml씩 3일 복용하면 괜찮을 거라 해서 첫날 하루 먹인날은 좀



나아지더니 2일째 먹였는데 열이 계속났습니다.





다음날 (1월 3일) 다시 현지의 같은 병원 소아과에 가서 피검사를 하고 처방을 받았는데...



(피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에 문제가 있었고 또 하나 문제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소아과 전문의의 진단도 Acute Tonsilitis (급성 편도선염) 였습니다.

(아이의 입안을 보니 편도쪽에 하얗게 백태가 끼어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의 처방도 항생제 투약이었고, 혈관주사로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씩

3일 동안 맞는 것이었습니다. (총 6회 투약, 현재까지 2번투약)



항생제 이름은 Cefepime 세페핌 (또 다른 이름은 Megapime 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는 보령제약에서 맥스핌 이라는 이름의 항생제 이네요.



12월 31일부터 현재까지 계속 열이 38~39도 입니다. (귀 체온계로 측정)

(병원에서 처방해준 해열제를 먹여도 37도 정도까지 떨어지고 더 이상 떨어지지 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도데체 언제쯤이나 열이 떨어질까요?



2. 계속 식욕이 없어 하루에 간신히 빵 한조각, 과일한조각 먹는게 다입니다.

가끔 토하고 싶다고 화장실 가는데 먹은게 없으니 토가 나오지도 않습니다.

혹시 포도당 주사를 맞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3. 현재 맞고 있는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려면 한달은 있어야 합니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짐을 싸겠습니다만...



4. 집에서 해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겨우 하루에 2~3번 해열제 주고 물수건 해주는것 말곤 없습니다만...



5. 물을 많이 마시는게 좋은건 아는데... 일단 미지근한 물을 주고는 있습니다만

찬물은 안될까요? 혹시나 열 식히는데 도움이 될까싶어서...





참고로 저는 지금 말레이시아에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아이 병의 원인은

1. 현재 있는 아파트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자주했는데 수영장 물의 오염

2. 냉방병

3. 하루에 2~3번씩 수영하면서 생긴 몸살

등인에... 이런것으로도 편도선염이 생길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