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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산다면.,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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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17:5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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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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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산다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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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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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프레임 바디에 탄탄한 삼각대(뭐 구형이라도 상관 없을 듯하더군요 ^^ 기계적으로 완성도가 제법 높으니 풀 프레임이라면 그놈이 그놈인듯) 12-24, 24-70 그리고 70-200 짜리 F2.8로 맞춰 놓고 텔레컨버트 X2되는 것에 스트로보 하나, 그리고 구경에 맞춰 CPL 가지고 있고 그라디에이션 들어간 ND필터 사각으로 된 것 두어장만 있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문제는 그렇게 바꾸려면 목돈이 들어간다는건데.,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도 100%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주제에 무슨 이라는 생각도 들기는하네요 ㅎㅎㅎ
요즘 예전과 달리 렌즈의 퀄리티가 많이 높아져, 꼭 단렌즈 군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대형 출력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뭐 위의 구성만으로도 아무 생각없이 사진만 찍으러 다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책을 보고 사진학에 대하여 공부를 하다보니 예전 니콘 크롭바디 프레그쉽 모델로 찍은 사진들이 요즘 스르륵1면에 오르는 최신 기종의 바디로 찍은 것보다 나은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예전 니콘의 DSLR이야 풀프레임이 나오지도 않았던 때이니, 사진은 장비빨이 아니라 진사의 실력이 말해주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도 불과 몇년전으로 돌아가면,최소한 표준 장비는 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사진학에 대한 책들을 보면, 그 프레임을 가득채우고 있는 작가의 고뇌와 기다림이 보이고 그것을 떠나 그 사진을 찍는 분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사실 위에 적은 장비정도면 최상의 기기들의 조합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사파리로 촬영을 떠나거나 윤무부 박사로 빙의하여 벌새의 생태를 연구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말입니다 ^^
그런데 사람이라는 동물이 참 간사한지라, 실력의 일천함은 생각하지도 않고 많이도 핑계를 대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사진이 안나오면, 렌즈가 구려서 그래, 이 정도 바디로 이렇게 찍으면 되지 뭘 더, 스트로보가 후지니 사진이 이모양인것이야... ... 등등 핑계를 대자고 한다면 한도 없는게.,
흑백 사진의 시대에 나온 세대를 뛰어넘는 사진들 앞에서 내가 댈 수 있는 핑계는 하나도 없더군요 T_T
해서 내린 결론이 있는거나 잘 쓰고 배부른 소리 하자 입니다 ^^
ㅋㅋㅋㅋㅋ
장비를 업글하고 싶어하는 저를 발견하고는 어떤 방법으로건 현 장비에 만족하기 위해 쓴 쓸데 없는 잡소립니다 m(__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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