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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 황당한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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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2 00:2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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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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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접촉 황당한 손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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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균 [가입일자 : 2002-07-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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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1년전 개인택시 시작한 불량회원 입니다
2012년 잘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사고를 내서 가는해 액땜한다 생각하
고 있읍니다
2012년12월30일 마지막 운행날 눈도오고 빙판길도 있어서 조심조심 운행 하였읍니다.
다행이 날씨도 춥고 해서 그럭저럭 손님도 있고 해서 기분 좋게 운행하고 있었읍니
다..
오후 6시 50분 농심 본사 앞에서 현대시장 가시는 손님이 탑승 하셔서 신대방 삼거리
역쪽 이면도로로 20Km속도로 진행중이었읍니다.
앞에는 영업용 택시가 운행을하였고 이면도로 거의 끝지점 50m정도에서 앞 택시가 정
차를 하며 좌우로 흔들거리더구군요 저도 브래이크를 밟았는데 ABS가 걸리며 살짝 밀
리더라고요 그리고 콩하며 앞택시를 밀었읍니다.
일단 제가 뒤에서 추돌하였으니 내려서 기사에게 미안하다 슬립되서 그랬다고 얘기하
니 범퍼를 보더니 기스도 없고 내차도 기스 하나 없으니 머슥한지 자기는 괜챤은데 안
에 손님이 있고 하더라고요..
살펴보니 앞에 여자손님 뒷좌석에 갓난아기를 안고 남자손님이 타고 있더군요..
죄송합니다.. 눈길이라 조금 슬립되서 부딛쳤다고 거듭 사과를 했읍니다.
그리고 앞에 기사가 자리로 돌아가서 출발을해서 제차 손님하고 다행인것 같다고 얘기
하는데 10미터 정도 가던 택시가 다시 멈추더니 기사가 다시 돌아와 손님이 머라 한다
자기는 그냥 갈테니 그쪽손님을 잘얘기해봐라 하더라고요
저야 제가 잘못을 했으니 다시한번 손님에게 양해를 구했읍니다..
그쪽손님은 만약 모르니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불길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그래도 제가 추돌하였으니 그손님을 행선지까지 모실
려고 제차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제차에 모시고 정말 죄송하게 되었다고 가는내내
사과를 드렸읍니다
이면도로 골목은 아직 제설이 안되어서 미끄럽지만 모셔드렸읍니다..
내리면서 손님왈 연락처 주시고 보험 접보먼저 해주라 말하더군요
제가 연락처는 드리는데 보험 접보는 내일 상황이 발생하면 접보해드리겠다
손님이 나중에 오리발 내밀면 어떻게 하냐 그러길래 만약 이정도 사고로 아프다면 원
하는 대로 해결해 줄테니 상황이 발생하면 전화하라고 했읍니다..
운행 내내 찝찝하고 해서 대충하고 들어와 블랙박스 확인해 보니
추돌시 속도 6Km정도 나오더군요..
설마 이걸로 병원이야 가겠냐 생각했는데 저는 사실 갓난 아기가 더 걱정되었던게 놀
래서 경기라도 일으키면 큰일이라 가는도중 아기도 가르르 웃고 해서 크게 걱정 안하
고 끝까지 사고에 대한 얘기를 하면 20~50만원선에서 현금으로 지급할 생각이었읍니다
최소한에 도리일것 같아서 그런데 31일 오후 1시 30분경 그 남자가 전화를 했더라구
요...
병원에 마누라가 입원해야 되겠다고 그래서 제가 아니 살짝 부딛친거데 그것도 사람
을 직접 부딛친것도 아니고 차량으로 살짝 민것데 병원입원은 너무한거 아니냐
내가 금전적으로 얼마 보상해 줄테니 원하는 금액을 얘기해달라고 하니 다시 전화하겠
다고 하더니 제가 차량 수리및 세차관계로 잠간 나간사이 전화가 왔더군요
부재중 전화라 다시 전화를 하니 이번에 그쪽에서 안받고 30분후에 전화해서 일부러
전화 안받는거냐
사고를 냈으면 당연히 책임를 져야지 머하는 행동이냐 등등
슬슬 신경을 거스리는 말을 하더군요..
이렇게 까지 하는데도 저렇게 나오는거 보면 작정하고 달려드는건데 하는수 없이 보
험 접보 해주고 말았는데
답답한 마음에 보험접보후 대인 담당자 하고 통화해서 정황설명을 하고
어떤 방법이 없는지 문의하니 피해자 하고 통화해보고 다시 논의 하자고 합니다..
결과를 지켜 봐야지여..
나중에 사건 종결되면 불랙박스 영상 한번 올려 보겠읍니다.
2012년에 않좋았던 액운이 날아갔으면 합니다..
회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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