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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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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09:3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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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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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밑.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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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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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올 한 해를 앞으로 바라 보며,
걸어 온 세월이 어언 마지막 날이 되었군요.
누구나 뒤돌아 보면서 마음의 정리를 한다는 마지막 날.
나도 돌이켜 보면 혹시나 너무 현실 생활에 깊이 들어 가지나 않았나...
하는 반성이 보입니다.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 보는 삶이 갈등이 적고 마음 편한건데.....
자칫 깊이 빠져 집착에 휘둘리면 괴로움이 커진다던데.....
삶이란 영겁의 무에서 잠시 반짝 생시처럼 노닐다,다시
영겁의 무로 돌아가는 것,
무에 깊이 빠질 것이 있으련만,
자칫 방심하면 현실에 동일시되어,
참 나를 잊게 되고, 추악하고 허름한 에고가 자신인 줄 착각하게
되어 비루하게 될 뿐이란 사실을
올 한해는 그런 사실대로 얼마나 살았는가?
조용히 반성하는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모두들 지나간 과거는 잊으시고,
마음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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