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오늘이 연말결선이었군요.
각지에서 올라온 최우수상 수상자들답게 노래실력이 대단합니다.
정선읍 봉양리에 사는 최진실 이라는 스물 다섯 살 된 츠자가,
"정선아리랑"을 불러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고 상금 오백만원을 거머쥐는군요.
지난 6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는데,
자칫 고리타분하다하여 터부시 할 수 있는 민요를,
이리 젊은 츠자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당당히 노래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쁩니다.
또한 인순이의 "또"를 부른 상반기우승자 스물 두 살 된 츠자와 맞붙어 이긴거라,
우리 전통의 노래가 더 가치있게 느껴집니다.
우리것은 역시 좋은 것이군요..^^
TV를 오디오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비록 아마츄어들의 경연모습이긴 하지만,
본선을 거쳐 수상한 사람들의 실력이니만큼,
빵빵한 음향과 함께 하니,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하군요.
이럴땐 참 오디오 들이길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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