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를 보다가 이런글을 봤습니다.



"키스를 하면 뭐가 좋냐는" 글이었는데...







좀 생각해 보면 참 그럴듯한 질문이더군요.





내 혀가 상대의 입에 들어가고 상대의 혀가 내 입에 들어오는 것이 대체 무슨 사랑의

증표이고 무슨의미가 있다고 남성들이 여성과 키스를 할수 있는 상황으로 유도할려고 노력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상당히 비 위생적인 행위인 이 행위에 사춘기만 넘어가면 경험하고 싶어서 안달인것을 보면 그 의미를 조금 생각해 봤는데.







키스란 섹스로 가는 중간 단계의 사랑의 표현 행위죠.



생물학적으로 상대와 키스를 한다는 자체의 의미는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헌데 인간이라는 두뇌를 조금 생각해 보면 의미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위약 효과라는 플라시보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키스라는 행위가 사랑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만 키스를 사랑의 행위라고 두뇌가 인지하게 되면 인간의 센서가 사랑이라고 인지하지 않아도 자아 스스로 사랑이라고 규정하면 사랑을 하는 상태로 두뇌가 활성화 되기 때문이죠.





이는 단지 키스라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가 무엇을 사랑이라고 규정할지에 따라서 두뇌는 그에 반응해서 뇌의 기본 구조체 시놉스 연결을 재 구성하니까요.





키스를 해서 오감을 통한 기쁜 감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기쁘고 즐겁고 사랑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실제적으로는 인간 스스로 기쁜을 느끼기 위해서 키스라는 행위에 대한 반응을 두뇌가 규정한다는 가정이죠.





키스를 왜 해야 하냐에 대한것도 인간의 관습과 학습 결과물의 일종이니까요.







플라시보 효과,"냉동기가 꺼진 냉동고에서 사람이 얼어 죽었다거나" 하는 경우를 보면

인간의 두뇌가 사랑이라고 느끼면 사랑인거죠.



별다를것 없고 절대적이지도 않으니까요.



사람마다 사랑이라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불쾌감을 느끼는 경우도 다르고 인간이 살아오면서 학습한 내용에 따라서 달라지니...





사랑이 위대하다는 생각보다는 인간의 두뇌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하지 않으나 실제라고 인간의 두뇌가 규정하면 실존하게 할수도 있는 비 논리적인구조이지만 또한 그 비 논리적인 사랑이 상당히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