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많아와서 체인을 장착하니 출퇴근정도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체인을 끼우고도 차가 좌우로 조금씩 휘청거리는 상황이니 체인없이는 상상도
하기 싫을정도 였어요. 주차를 하고 내려서보니 체인이 그렇게 듬직할수
없었습니다.
휴.. 니덕분에 무사히 왔다. 너 없었으면 어떻할뻔했냐..
그런데 몇시간후 눈이 녹은상황이 되자
바퀴에 붙어 있는 체인이 계륵처럼 보입니다.
탈착해서 눈 털어내고 문어발을 하나하나 접어서 수납해야 하는데 참 귀찮습니다.
구세주처럼 보이던 체인이 한순간 계륵이 되다니 제가 생각해도 간사한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