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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붙이는 단열필름 짱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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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12:4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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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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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붙이는 단열필름 짱 좋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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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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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마트에 갔는데 유리에 붙이는 단열필름이 있더라구요.
생긴건 물건 포장할때 쓰는 뽁뽁이와 똑같이 생겼는데 180센티 한장에 칠천원 와~ 비싸다하곤 지나치려는데 (포장용 뽁뽁이는 한 롤에 오천원이면 사거덩요)
마님이 보시고는 우리 이거 사서 붙이자 하길래 그럼 딸아이 방에 시험삼아 하나만 붙여보자고 하고 두개를 샀습니다. 비싸니까.
저희집에 창문이 좀 많긴해요. 그것도 단열창이 아닌 나무창문이라 집이 좀 추워요. 그렇다고 보일러 빵빵 틀기엔 가스비의 압박도 심하고 창문 주변엔 서늘한 기운이 항상 있었죠.
전 그게 나무창이라 틈새로 외기가 들어오는걸로 생각 했거든요. 그래서 여러해전에 와싸다에서 판매했던 문풍지를 사서 창문에 붙인상태고 여러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잘 붙어있어서 추가단열은 생각지도 못했었고 그냥 창문탓만 했는데
암튼 사갖고와서 딸아이방 창문에 붙였는데 이게 효과가 대단하네요? 붙이자마자 창주위의 서늘한 기운이 사라지는 겁니다.
왓? 이거 물건인데!!!
얼른 다시 마트에 가서 창문에 몽땅 붙일만큼 샀습니다. 그러니 필름값만 8만원 가까이 들었어요. 돈은 좀 아깝지만 잘하면 그이상 가스비를 세이브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창문에 재단해서 다 붙이니 오~~~집에 소위 말하는 우풍이 없고 창주위도 서늘하지 않고 집 전체가 훈훈해지는게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저희집은 화장실에도 한면이 다 유리라서 겨울에 샤워하러 들어가려면 아주 추웠는데 그것도 이정도는 견딜만하군 할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가 좀 있어서 이건 택배포장할때 뽁뽁이로 쓰려고 점빵에 갖다놨는데 카운터 뒤가 쇼윈도라서 여기도 좀 춥거든요. 한기가 솔~솔~ 스며요. 어제, 그제 무지 추웠잖아요. 그래서 카운터 뒤에 노출된 유리면에 남은 자투리를 갖다 붙였는데 완전 좋아요!!! 솔~솔~ 스며드는 한기가 사라졌어요.
다만 모양새가 뽁뽁이를 창문에 붙인 것 처럼 보여서 미관은 좀 거시기한데 창문 사이즈로 재단해서 붙이니 그것도 걍 그런대로 봐줄만은 하네요.
이거 집 추운분은 완전 강추합니다. 함 붙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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